'나폴리 공식 채널 인종차별' 빅터 오시멘, 그럼에도 재계약 직전 '바이아웃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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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이 나폴리와 동행을 이어간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나폴리와 오시멘이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고 거래가 확정됐다. 재계약은 크리스마스에 앞서 완료되고 (공식 발표가) 임박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로, 연봉이 대폭 인상된다. 바이아웃 조항도 포함되어 있으며, 내년 1월에는 잔류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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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빅터 오시멘이 나폴리와 동행을 이어간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나폴리와 오시멘이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고 거래가 확정됐다. 재계약은 크리스마스에 앞서 완료되고 (공식 발표가) 임박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로, 연봉이 대폭 인상된다. 바이아웃 조항도 포함되어 있으며, 내년 1월에는 잔류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오시멘 재계약이 임박했다고 암시했다. 그는 '크리스마스 트리 아래 깜짝 선물이 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바이아웃 예상 금액은 1억 4,000만 유로(약 2,009억 원)로, 릴에서 데려왔던 금액에 두 배이며, 내년 여름 이적도 물론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오시멘은 볼프스부르크에서 성장한 다음 릴에 입단하면서부터 이름을 날렸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앙 27경기 동안 13골 5도움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저돌적인 돌파, 예리한 결정력, 뛰어난 피지컬로 눈도장을 찍었다.
다음 행선지는 나폴리였다. 7,500만 유로(약 1,076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나폴리 클럽 레코드를 갈아치웠다. 오시멘은 빠르게 이탈리아 무대에 적응했고 '2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10골→14골)'을 통해 스스로를 증명했다.
크고 작은 부상이 줄어들자 더욱 날카로워졌다. 지난 시즌 오시멘은 리그에서만 26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골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오시멘 득점에 힘입어 이탈리아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었다.
올 시즌 초반에는 충격적인 일에 휘말리기도 했다. 나폴리가 구단 공식 SNS에 오시멘 관련 인종차별 동영상을 게시한 것. 나폴리는 공식 발표를 통해 악의가 없었다고 밝혔지만, 사태는 워낙 심각했다. 그대로 오시멘 역시 팀을 떠날 거라 예상됐다.
하지만 인종차별 사건 이후 오시멘은 묵묵히 할 일을 했고, 나폴리와 재계약도 체결하지 직전이다. 올겨울은 잔류가 예상되지만,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하는 만큼 여름 이적은 가능할 수 있다. 첼시를 비롯해 수많은 빅클럽들이 오시멘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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