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억 건물주' 양세형, 시인·코미디언 다 되는 '만능캐'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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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그리고 건물주, 코미디언 양세형이 다채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며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양세형은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콘텐츠 제작소'의 '양세형과 한 잔 했어요'에 출연했다.
이에 양세형은 시집의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단, 양세형은 시인, 건물주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도 불구하고 '코미디언'이라는 정체성은 잃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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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시인 그리고 건물주, 코미디언 양세형이 다채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주며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양세형은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콘텐츠 제작소'의 '양세형과 한 잔 했어요'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양세형은 "몇 년 전부터 저는 좀 스케줄이 한가하다. 격주로 스케줄이 많다"라고 밝혔다. 막상 그는 MBC '구해줘 홈즈'와 '전지적 참견 시점', MBN '불타는 장미단'까지 3개의 고정 프로그램을 맡아서 하고 있었다. 다만 그는 "세 프로그램을 수, 목, 금 녹화한다"라며 "격주로. 그러면 11일동안 봄방학이 생기는 거다"라고 설명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이에 진행자 김미려는 "고정 3개에 건물주면 뭐"라며 감탄했다. 실제 양세형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건물을 109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바. '건물주'가 된 양세형의 수완과 여유로운 일상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양세형은 최근 시집 '별의 길'을 내고 시인으로도 변신했다. 일상에 대한 단상을 다채로운 표현들로 풀어내 시집으로 엮은 것이었다.
특히 그는 시집에 세상을 떠난 부친에 대한 시를 담아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그는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 관련 시를 쓸때는 눈물 흘리면서 쓴적이 많았다. 부모님이 맞벌이 하시면서 사실 추억을 만들일이 거의 없었다. 이제서야 동생과 제가 돈을 좀 벌면서 먹고 살만해지고 추억을 만들때가 됐는데 돌아가시니까 그 마음이 더 아프기도 하고. 그래서 이 글을 실제로 보진 못하시겠지만 이 마음은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썼던 것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양세형은 시집의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생일에도 1억 원을 기부하며 '억대 기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단, 양세형은 시인, 건물주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도 불구하고 '코미디언'이라는 정체성은 잃지 않을 전망이다. 그는 자신이 생각하는 코미디언에 대해 "진통제다. 아버지가 시한부 판정 받으시고 방사선과 항암치료 하셨을때 정말 많이 고통스러워하셨다. 근데 그때 제가 앞에서 말도 안되는 개그를 하면 웃더라. 그 힘든 와중에도 웃으시더라. 그래서 저는 모든 사람들에게 진통제가 될수 있는 그런 유머를 하는 코미디언이 되는게 제 꿈이다. 대단한 사람 되는거 바라지 않고 그냥 재밌는 사람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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