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우승 경쟁 끝날 뻔..."울 뻔했지만, 문제 없다!"

한유철 기자 2023. 12. 23. 18: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드리의 부상이 우려됐지만, 다행히 상황은 심각하지 않았다.

3-4위전에서 우라와 레즈를 4-0으로 꺾은 맨시티는 '남미 챔피언' 플루미넨시를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맨시티의 '본체'라고 할 수 있는 로드리.

이번 시즌 맨시티는 로드리가 빠진 경기에서만 '패배'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로드리의 부상이 우려됐지만, 다행히 상황은 심각하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 오전 3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플루미넨시에 4-0 대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클럽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 '유럽'을 정복한 맨시티. '유럽 챔피언'의 자격으로 올해 클럽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었다. 3-4위전에서 우라와 레즈를 4-0으로 꺾은 맨시티는 '남미 챔피언' 플루미넨시를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맨시티가 앞섰다. 하지만 방심할 순 없었다. 플루미넨시는 브라질 리그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고 마르셀루, 간수, 필리페 멜루 등 유럽 생활을 경험한 베테랑 선수들도 즐비해 있었다. 또한 최근 유럽 전역의 관심을 받고 있는 안드레 역시 중원을 탄탄하게 구성했다.


플루미넨시의 공격은 매서웠다. 이들은 여러 차례 맨시티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유럽 챔피언' 맨시티의 상대가 되지는 못했다. 맨시티는 전반 1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훌리안 알바레스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27분엔 상대의 자책골로 리드를 벌렸다.


후반전에도 맨시티의 흐름은 이어졌다. 후반 27분 알바레스와 필 포든의 합작골이 터지면서 승기를 굳혔고 후반 43분 알바레스가 쐐기골을 넣으며 4-0 스코어를 완성했다. 그렇게 맨시티는 클럽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5관왕을 달성했다.


하지만 경기 도중, 맨시티 팬들의 가슴이 철렁하는 순간이 발생했다. 후반전 로드리가 상대의 태클을 당한 후, 쓰러졌고 고통을 호소했다. 조치 후, 경기가 전개되는 듯했지만 로드리는 이후 그라운드에 주저앉고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보냈다. 맨시티의 '본체'라고 할 수 있는 로드리. 이번 시즌 맨시티는 로드리가 빠진 경기에서만 '패배'를 기록했다. 만약 로드리가 결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면, 향후 일정을 치르는 데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황.


다행히 로드리의 상태는 괜찮았다. '스카이 스포츠'의 카베 솔레콜에 따르면, 그는 "나는 태클을 당한 후, 거의 울 뻔했다. 하지만 괜찮다. 에버턴전에서도 뛸 수 있을 정도로 괜찮다. 문제는 없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