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띠꾼,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골프대회 개인·단체전 석권

김동찬 2023. 12. 2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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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야 티띠꾼(태국)이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골프대회(총상금 75만 달러)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었다.

티띠꾼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클럽(파72·6천90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9위 티띠꾼은 짜라위 분짠(태국)과 한 조로 나온 단체전에서도 우승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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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 티띠꾼 [AGL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골프대회(총상금 75만 달러)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었다.

티띠꾼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클럽(파72·6천90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9위 티띠꾼은 짜라위 분짠(태국)과 한 조로 나온 단체전에서도 우승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개인전 우승 상금은 11만 달러(약 1억4천만원)고, 단체전 우승 상금 2만4천 달러는 선수 개인이 아닌 해당 국가 협회에 돌아간다.

단체전 2위 황유민, 이효송, 김민솔, 김민별(왼쪽부터) [AGL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선수로는 이다연이 최종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개인전 단독 2위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는 김민솔-이효송 조와 황유민-김민별 조가 나란히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사단법인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AGLF)이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한국과 태국, 일본, 필리핀, 미국 등 16개 나라에서 58명이 출전했다.

지난해 치른 1회 대회에서 개인전은 프린세스 메리 수페랄(필리핀)이, 단체전은 유소연과 이보미 조가 각각 우승했다.

지난해에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김효주, 올해는 티띠꾼과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했다.

올해 대회에서 김민별이 5언더파 211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임희정은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하타오카는 1언더파 215타,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홀인원한 허우위쌍 [AGL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만의 허우위쌍은 152야드 12번 홀(파3)에서 8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법인이 제공한 미니밴 스타게이저X를 부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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