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도 빨리 만들어라”…‘5만원’ 애플 제품에 폭발한 사람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애플의 브랜드 파워를 실감할수 있는 장면이 연출됐다.
선호도가 높아 애플 제품은 돈벌이가 되기 때문이다.
애플은 유독 충성고객이 많은 브랜드다.
미국 정보기술(IT) 시장조사업체 '브랜드키즈'가 최근 발표한 '2023년 고객 충성도 기업 순위'에서 애플(스마트폰 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애플 로고만 박히면 무조건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업계 관계자)
“삼성이 매우 심란하다”
최근 애플의 브랜드 파워를 실감할수 있는 장면이 연출됐다. 그것도 삼성의 텃밭인 한국에서 벌어졌다.
애플 하남이 개장하자, 오픈 전부터 1000여 명이 넘는 고객이 한꺼번에 몰렸다. 전날 밤 10시부터 줄을 선 사람도 있었다.
인파가 몰린 것은 기념품인 텀블러의 영향이 컸다. 오픈 기념품으로 방문객에게 선착순으로 애플 로고가 들어간 한정판 텀블러를 무료로 줬기 때문이다. 텀블러를 받기 위해 새벽부터 ‘오픈런(개점 전부터 대기)’ 인파가 몰렸다.
“텀블러가 뭐라고 이러는지 모르겠다”, “삼성도 빨리 만들어라”, “이러니까 애플이 비싸게 판다”
“애플 로고 하나 박혔다고 이 난리냐”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해당 텀블러는 스테인리스 스틸 텀블러로 한강의 흐름을 묘사한 애플 로고가 그려져 있다. 미국서 20~50달러(약 2만6000~6만5000원)에 판매 되고 있는 제품이다.
삼성도 기념품으로 텀블러를 만들어 제공한 적이 있지만, 이같은 현상은 벌어지지 않았다.
받은 텀블러를 되파는 사람도 적잖았다. 선호도가 높아 애플 제품은 돈벌이가 되기 때문이다. 당근마켓을 비롯한 온라인 중고시장엔 텀블러를 6만~10만원에 판다는 게시글이 끊임없이 올라왔다.
이 같은 현상을 두고 업계에서는 여러가지 해석을 내놓고 있다. 무엇보다 “아이폰 인기는 10대들의 막연한 선망”이라는 인식을 넘어섰다. 애플 충성고객이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삼성 입장에서는 삼성 텃밭에서 벌어진 이같은 현상이 심란할수 밖에 없다.
애플은 유독 충성고객이 많은 브랜드다. 미국 정보기술(IT) 시장조사업체 ‘브랜드키즈’가 최근 발표한 ‘2023년 고객 충성도 기업 순위’에서 애플(스마트폰 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내 ‘Z세대(1996년 이후 출생자)’에서 부는 아이폰 열풍을 두고 “아이폰을 사용하라는 사회적 압력이 미친 수준”이라고 평했다.
한국에서도 젊은 세대들의 아이폰 사랑은 유별나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 18~29세의 65%가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8~29세 여성은 71%가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ark@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상]안유진 골반에 '못된 손' 논란…"무례하다" vs "괜찮다"
- 손흥민·이강인 극적 화해에…축구협회 “우승한 듯 기쁘고 흥분돼”
- "교통사고 유명 유튜버, 의사 없어 8시간 방치…생명 지장 있을 뻔"
- 류현진, 12년 만에 다시 한화로…‘8년 170억’ 파격 계약
- “40만원짜리도 있어?” 코스트코에서 요즘 난리났다는 이 침대
- “호스트바에 빠진 아내, 용돈·선물에 호텔까지…위자료 받을 수 있을까요”
-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결국 파경…이혼 소송 중
- 클린스만 감독, 미국서 활짝 웃으며 티타임…근황 봤더니
- 35세 의사 연봉이 4억?…신현영 의원, 의사시절 급여 공개 ‘반박’
- 민주당 편이었던 이천수, 이재명 반대편에 섰다…방송도 끊고 원희룡 당선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