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정치인 미모 원톱 누구’ 질문에 “나인가?”…‘문재인 나 봐’ 챌린지도 참여

이예린 기자 2023. 12. 23. 18: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경원(60) 전 국민의힘이 유튜브 채널 '캐스트 유'(CAST U)에서 익살스러운 '문재인 나 봐', '윤석열 혼냈어' 챌린지를 선보였다.

서울대 로고가 박힌 '과잠'(학과 점퍼)을 입은 나 전 의원은 해당 영상에서 최근 유행하는 '위글위글 챌린지'를 선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Z세대 유튜브 ‘캐스트 유’ 등판
‘서울대 위글위글’ 챌린지도 참여
“누나 왜 이리 유쾌해” 댓글 줄이어
23일 유튜브 채널 ‘캐스트 유’(CAST U) 캡쳐

나경원(60) 전 국민의힘이 유튜브 채널 ‘캐스트 유’(CAST U)에서 익살스러운 ‘문재인 나 봐’, ‘윤석열 혼냈어’ 챌린지를 선보였다. 외모가 뛰어난 남녀를 길거리에서 즉석 인터뷰하는 콘셉트의 숏폼을 게재하는 해당 채널의 구독자는 10만8000명가량이다. 캐스트유는 정치와 무관한 예능 채널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구독자를 대거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60대가 출연한 것은 처음이다.

캐스트유는 지난 22일 ‘샤대(서울대) 판사 인스타 공개’라고 적힌 썸네일의 쇼츠(짧은 영상)를 공개했다. 나 전 의원은 영상에서 8가지 질문에 짧게 답을 한다.

그는 ‘외모, 재력, 지능 중에 본인의 매력은’이라는 질문에 지능과 외모를 꼽았다. ‘본인 외모를 10점 만점에 몇 점으로 매기느냐’는 질문에는 "8점"이라며 "이제 나이도 들었으니까"라고 답했다. ‘예쁜 외모로 정치적으로 이득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도 있었다. 나 전 의원은 "처음에는 오(O), 나중에는 엑스(X)"라며 "(사람들이) 내가 이야기하는 걸 안 보고, ‘오늘은 얼굴이 어떻게 나왔어’(라는 말 위주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성격 유형을 16가지로 분류하는 MBTI를 묻는 질문에는 ‘ENFJ’라고 밝혔다. 이는 ‘선도자’ ‘타고난 지도자’로 분류된다.

‘서울대 최고 아웃풋 세 명을 꼽아달라’는 요청에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 배우 김태희와 본인을 꼽았다.

정치인들 중 ‘미모 원톱’을 묻자 "나인가?"라며 웃은 뒤, "잘생긴 사람들 꽤 있잖아요. 오세훈 시장도 잘 생겼고, 민주당 의원들이 잘 생겼던데"라고 했다.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밈인 ‘띄어쓰기로 달라지는 분위기’ 챌린지도 따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현직 대통령 이름을 이용해 띄워쓰기 말장난을 했다. "윤서, 결혼했어?" "윤석열, 혼냈어?" "문제 있나봐" "문재인, 나 봐"라고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댓글에는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다 고리타분한 줄 알았는데 이 누나? 아니 이모 왜 이리 유쾌해" "이 누나 나오길래 당연히 정치 채널인 줄 알았는데" "스스로 이쁘다 해도 아무도 거울 좀 보라고 안 함" "오히려 거부감이 없네 재밌네" "솔직히 이쁘시다 젊었을 때 인기 진짜 많으셨을 듯" 등 댓글이 줄을 이었다.

캐스트 유는 23일 오후 ‘서울대 법대 위글위글’이라고 적힌 썸네일의 쇼츠(짧은 영상)도 공개했다. 서울대 로고가 박힌 ‘과잠’(학과 점퍼)을 입은 나 전 의원은 해당 영상에서 최근 유행하는 ‘위글위글 챌린지’를 선보였다. 앞서 이 챌린지는 고려대 학생이 촬영해 유튜브와 틱톡에 올린 영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예린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