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간의 크리스마스 연휴 시작…한파 주춤·곳곳 눈 소식
오늘부터 사흘간의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이번주 내내 전국을 떨게 한 추위도 조금은 꺾이면서 많은 시민들은 집 밖에서 연말 분위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예원 기자,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에 나와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화려한 조명과 조형물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더해주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쪽에 만들어둔 포토존에는 오늘 낮부터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선민/서울 도곡동 :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볼 수 있는 곳이 어디 있을까 하다가 삼성역이 워낙 잘 꾸며놨다고 해서 아기랑 같이 보러 왔어요.]
[오오카와 리노·이케야 나오/일본인 유학생 : 예쁜 트리 보면서 많이 사진 찍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곳 코엑스에서는 크리스마스인 25일까지 '서울미디어아트위크'가 열리는데요.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 디지털미디어·K-POP 라이브 미디어 광장의 밤이 화려한 불빛으로 꾸며집니다.
[앵커]
지금 기온은 어떻습니까? 춥지는 않나요?
[기자]
지금 이 시각, 서울의 기온은 어제보다 8도 가량 높아진 영하 4도 안팎입니다.
보통 12월 이맘때보단 춥지만, 최근 며칠간 유난히 추웠기 때문에 추위가 조금은 꺾인 게 느껴집니다.
[박두자/서울 성수동 : 외출하는 중에 너무 예뻐서 잠깐 들렀어요. 우리 아기들 데리고 오고 싶어요.]
[앵커]
크리스마스 이브인 내일 날씨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기상청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내일 전국 대부분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 광주 전남, 경북이 1~3cm, 대전 충남, 전북, 제주가 1~5cm 정도 내려 쌓이겠습니다.
많은 눈이 쏟아지는 건 아니지만, 서쪽을 중심으로 이미 눈이 내려있기 때문에 빙판길 유의하셔야 겠습니다.
기온은 오늘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6도로 오늘보다 높겠고, 낮 최고 기온도 전국이 0도에서 7도 사이로 오늘보다는 포근하겠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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