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보강은 계속된다···삼성, NC 방출 이민호 영입

김은진 기자 2023. 12. 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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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에서 활약한 이민호. NC 다이노스 제공



삼성이 또 한 명의 중간 계투를 추가했다. NC에서 방출된 우완 이민호(30)를 영입했다.

삼성은 23일 이민호와 연봉 4500만원 계약을 체결했다며 영입을 발표했다.

2012년 신생팀 특별지명으로 NC에 입단한 이민호는 1군 통산 337경기에 등판해 33승 24패 28홀드 31세이브 평균자책 4.88을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갔지만 중간 계투로 301경기에 나가 22승 11패, 평균자책점 4.27을 올렸다.

2021년 군 복무를 마친 뒤로는 1군 마운드로 돌아오지 못한 끝에 올시즌을 마치고 방출 통보를 받았고 입단 테스트를 거쳐 삼성에 입단하게 됐다.

삼성은 “이민호가 잔 부상 없이 내년 시즌을 보낸다면 불펜 전력을 더해주는 투수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년 연속 5강 탈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허약한 불펜이 꼽히는 삼성은 시즌을 마친 뒤 KT에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된 마무리 김재윤을 4년 총 58억원에 영입했다. 오승환과 FA 계약을 남겨두고 있는 삼성은 방출 시장에서 이민호를 영입해 중간계투진 보강을 이어나갔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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