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항 앞둔 '한동훈 비대위' 쇄신 인선 고심…789세대 전면에?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 전 장관은 비대위 성공의 열쇠라고 할 수 있는 인선 작업에 몰두하는 모습인데요.
장효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는 26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29일 공식 출범을 목표로 하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한 전 장관은 비대위원장에 지명된 이후 공개 일정 없이 비대위원 인선 작업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한동훈 / 전 법무부 장관(지난 21일)> "국민을 위해서 열정적으로 헌신할 수 있는 실력 있는 분을 모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내에서는 중도, 수도권, 청년을 의미하는 '중수청' 표심을 잡으려면 1970년대 이후에 태어난 789세대를 전면에 배치해 민주당의 86세대와 차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지난 21일)> "청년층이나 중도, 수도권, 그런 외연 확장에 도움이 되는 분들 중심으로 진용을 갖추는 것이 좋겠다는…"
때문에 최근 당에서 영입을 발표한 'MZ세대'나 인요한 혁신위원회에서 활동한 인사 중 일부가 비대위원에 발탁될 것이라는 전망 등이 나옵니다.
당내에서는 이같은 인선을 통해 야권이 내세우는 '정권 심판론' 대신 '미래와 젊음' 키워드가 부각되면, 총선 정국에서 펼쳐질 민주당과의 '프레임 대결'에서도 해볼 만하다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물론 세대 간 통합 필요성이 중요해진 만큼 이를 반영한 다채로운 인물들로 비대위를 꾸릴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한 전 장관이 이준석 전 대표를 끌어안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이 전 대표가 '개혁신당'이라는 가칭까지 공개하며 오는 27일로 탈당 날짜를 못 박았다는 점에서 두 사람이 만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한동훈 #비대위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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