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 삼달리’ 지창욱X신혜선, 빗속 포옹…멜로 시작?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3. 12. 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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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삼달리'에서 지창욱, 신혜선의 멜로 무드가 재점화됐다.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의 천생짝꿍 조용필(지창욱 분)과 조삼달(신혜선 분)의 유구한 '짝꿍의 역사'는 삼달리에서도 인기 만점이다.

8년만에 삼달리에서 다시 만난 이들 짝꿍은 하루에도 몇 번씩 오르내리락하는 감정 때문에 미칠 노릇이다.

'웰컴투 삼달리'는 23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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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삼달리’ . 제공| JTBC
‘웰컴투 삼달리’에서 지창욱, 신혜선의 멜로 무드가 재점화됐다.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극본 권혜주, 연출 차영훈)의 천생짝꿍 조용필(지창욱 분)과 조삼달(신혜선 분)의 유구한 ‘짝꿍의 역사’는 삼달리에서도 인기 만점이다. “태어날 때부터 딱 붙어 태어나, 어려서부터 뒤지게 싸우다가, 크니까 서로 또 좋다고 죽고 못 살았다. 그러다 헤어져 폐인 돼서 돌아다녔다”는 이들의 이야기의 다음 장은 웬만한 연속극보다 더 궁금하기 때문. “용필이는 삼달이 찼댄하고, 삼달이는 용필이 찼댄하고”, 이별의 기억도 엇갈리는 통에 죽고 못 살던 이들이 왜 그렇게 아프게 찢어지게 됐는지는 삼달리의 최대 미스터리이기도 하다.

8년만에 삼달리에서 다시 만난 이들 짝꿍은 하루에도 몇 번씩 오르내리락하는 감정 때문에 미칠 노릇이다. 어렸을 때부터 꿈이 삼달이었던 용필은 그녀가 없었던 8년이라는 시간 동안, 묵묵히 삼달의 행보를 지켜보고 응원했다. 그리고 마침내 다시 만난 그녀를 향해 끊임없이 문을 두드리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서울에서 꿈을 향해 비상하다 상처 받고 돌아온 삼달을 따스하게 안아주고 싶어도 ‘전남친’이라는 위치 때문에 매번 조심스러워지곤 했다. 삼달을 짝사랑하는 부상도(강영석)와 삼달이 한 우산 아래 있는 모습도 무척이나 신경 쓰였다.

삼달은 용필이 무심하게 던지는 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 과거 짝꿍이자 연인이었던 그 시절로 소환되기 일쑤였다. 최근에 휘말린 논란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삼달에게 용필은 “너 괜찮아”라고 물었고, 삼달은 지난 30년동안 자신이 힘들었던 순간마다 그가 곁에서 힘이 됐다는 과거를 상기했다. 그가 삼달의 머리에 난 혹을 걱정하며 사온 약봉지 하나에도 과거의 추억이 떠올랐다. 유학을 반대하는 엄마 미자(김미경)가 던진 숟가락에 이마를 맞았는데, 이를 걱정한 용필이 약봉지를 들고 찾아와 위로해줬던 것. 8년이나 연락이 끊겼는데, 용필은 변함없이 따뜻했다. 이에 문득문득 떠오르는 추억들은 삼달을 심란하게 만들었다. 미자 또한 “너 아직 용필이 좋아하냐”며 딸의 복잡한 마음을 짐작한 듯 했다.

서로를 신경 쓰던 용필과 삼달의 애타는 마음이 드디어 맞닿은 것일까. 오늘(23일) 본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은 용필과 삼달의 빗속 포옹을 담고 있어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진한 멜로의 무드가 켜진 것 같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시청자들의 심박수마저 높인다. 용필의 등장에 놀라 넘어지는 삼달을 보호하다 얼떨결에 성사된 포옹이지만, 서로에게 밀착하고 있는 이들의 마음 속은 애써 눌러왔던 감정으로 일렁이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7회 예고 영상은 설렘을 배가시킨다. 삼달리 사람들 사이에서 “삼달이랑 용필이 다시 사귀는 거래”라는 풍문이 떠돌고 있기 때문. 서로에게 품고 있는 감정이 점점 더 선연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또 어떤 짝꿍의 역사를 써 내려갈지 벌써부터 안방 1열로 시청자들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은 “용필과 삼달의 짝꿍 로맨스는 점점 더 짙어질 전망이다. 이 가운데 용필과 삼달이 헤어지게 된 원인 또한 이번 주 방송에 전파를 탈 예정이다”라는 엄청난 떡밥을 남기며,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면 할수록 짙어지는 사랑의 감정은 헤어진 원인과 마주했을 때도 여전할 수 있을지,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짝꿍들의 로맨스에 꾸준한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웰컴투 삼달리’는 23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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