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현 21점’ 가스공사, 은희석 감독 물러난 삼성 대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가스공사가 김낙현(21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중심으로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삼성을 대파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107-82로 이겼다.
양팀의 맞대결에서는 삼성이 두 번 모두 이겼지만, 최근 흐름은 9경기 기준 1승 8패의 삼성보다 4승 5패의 가스공사가 더 낫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107-82로 이겼다. 7승 17패를 기록한 가스공사는 4승 19패의 10위 삼성과 격차를 2.5경기로 벌렸고, 7연패 중인 고양 소노(8승 15패)와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은희석 삼성 감독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이두훈 수석코치와 함께 사퇴했다. 김효범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삼성의 남은 시즌을 이끈다. 김보현 코치가 김효범 감독대행을 보좌한다.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강혁 감독대행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감독대행 팀의 맞대결이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는 삼성이 두 번 모두 이겼지만, 최근 흐름은 9경기 기준 1승 8패의 삼성보다 4승 5패의 가스공사가 더 낫다.
최근 분위기가 경기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가스공사는 1쿼터 중반 11-11로 동점에서 니콜슨과 차바위의 연속 3점슛으로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여기에 빠른 공격으로 쉽게 득점을 올렸고, 1쿼터 종료와 함께 벨란겔의 장거리 버저비터로 34-24, 10점 차이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가스공사는 2쿼터 들어 김낙현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2쿼터 2분 42초를 남기고 57-38로 19점 차이까지 벌렸다.
가스공사는 2쿼터 막판 자유투로만 실점했을 뿐 야투를 하나도 내주지 않았던 코번에게 연이어 실점했다. 61-46, 15점 우위 속에 전반을 마쳤다.
가스공사의 전반 61점은 2022년 3월 16일 KCC를 상대로 기록한 63점에 이어 팀 창단 후 두 번째로 높은 득점이다.
가스공사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이원석에게 자유투를 내줬다. 이후 3분 사이에 실책을 끌어내거나 맥스웰의 블록으로 삼성의 득점을 꽁꽁 묶고 연속 14점을 몰아쳤다. 가스공사는 순식간에 75-48, 27점 차이로 앞섰다.
기세를 탄 가스공사는 92-57, 35점 차이로 3쿼터를 끝냈다. 프로농구 출범 후 35점 차이가 4쿼터 10분 동안 뒤집어진 적은 없다. 승부가 결정된 것과 마찬가지였다.
가스공사는 2022년 11월 25일 삼성과 맞대결에서 106-75, 31점 차이로 승리한 바 있다. 팀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 차 승리였다. 이날 이 기록을 새롭게 작성하느냐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삼성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팀의 역사를 쓰는데 실패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