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집에' 케빈 가족…상위 1% 부자였다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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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0년 가까이 논쟁에 휩싸였던 이 문제에 대해 외신 뉴욕 타임즈가 20일(현지 시간) 답을 밝혔다.
이들이 "그래, 바로 그거야. 저 집이 은참치일 거다"라고 언급하는 대사에서 주인공 케빈이 부유한 동네에 거주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한 부동산 사이트에 따르면, 케빈 일가의 자택은 미국에서 부촌으로 손꼽히는 시카고 교외에 있는 실제 거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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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예은 기자] 영화 '나 홀로 집에'에 등장하는 케빈 일가는 얼마나 부자였을까?
무려 30년 가까이 논쟁에 휩싸였던 이 문제에 대해 외신 뉴욕 타임즈가 20일(현지 시간) 답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케빈 일가는 상류층 1%에 속하는 부자다.
뉴욕 타임즈는 답을 찾기 위해 경제학자와 관련 제작진에게 자문을 구했다.
우선 영화에 케빈 일가가 부자임을 암시하는 대사가 등장한다. 작품 도입부에 2인조 도둑인 해리와 마브가 부유한 동네가 빈집 털이의 목표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알 수 있다. 이들이 "그래, 바로 그거야. 저 집이 은참치일 거다"라고 언급하는 대사에서 주인공 케빈이 부유한 동네에 거주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한 부동산 사이트에 따르면, 케빈 일가의 자택은 미국에서 부촌으로 손꼽히는 시카고 교외에 있는 실제 거주지다.
여러 경제학자는 1990년대 기준 소득이 30만 5,000달러(한화 약 3억 9,741만 원)이어야 케빈 일가의 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2022년 기준으론, 73만 달러(한화 약 9억 5,119만 원)이어야 한다. 즉, 시카고 상위 1%만이 해당 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것이다.
한편, 1990년에 개봉한 희대의 명작 '나 홀로 집에'는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크리스마스 영화로 사랑받고 있다. 작품은 가족들이 떠난 빈집에 혼자 남은 8세 소년 케빈 맥콜리스터(맥컬리 컬킨 분)와 2인조 도둑 사이에서 벌어지는 아찔한 대결을 그린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20세기 폭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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