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을 약속"..김동욱♥SM 출신 스텔라 '결혼식 키스+소감'[SC이슈]

이유나 2023. 12. 23. 17: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김동욱과 신부인 SM 출신 소녀시대 데뷔조 스텔라의 아름다운 결혼식 키스가 포착됐다.

22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김동욱은 스테라와 웨딩마치를 울리며 품절남 대열에 들어섰다. 이날 소년같은 신랑과 우아한 신부는 하객들 앞에서 아름다운 키스로 부부가 됨을 약속했다.

특히 김동욱이 비연예인이라고 밝혔던 신부의 정체가 소녀시대 데뷔조에 있던 SM 출신 연습생 스텔라로 밝혀져 많은 화제를 몽으고 있다. 4살에 미국에 이민간 스텔라는 소녀시대 연습생으로 활동하다 데뷔 직전 부모님의 반대로 다시 미국으로 돌아 갔다. 대신 뉴욕대에서 학업을 이어가며 졸업 후 마케터 겸 작가로 성장했다.

스텔라는 지난 10월 김동욱이 결혼을 발표할 당시 자신의 SNS에 김동욱과의 결혼에 대한 소감을 장문으로 적어 지인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그녀는 "나는 사랑에 관해 이상주의자이자 의심주의자이지만 대부분 후자"라며 "때문에 난 공개적인 애정을 보여주는 사람이 아니었다. 생각의 공유에 대해서는 넓은 편이지만 사랑 같은 사적인 일은 너무 무거워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다.

하지만 "이 남자를 만났을 때, 나는 내 이상이 양탄자 밑에 휩쓸려가는 것을 발견했다"며 "그에 대한 나의 첫 이야기를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 나누면, 사람들이 눈물을 보였다. 그가 나를 행복하게 해준다는 말을 듣고 기쁨과 안도감이 섞인 것이었고, 난 그때까지 한번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고 김동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이곳에서 난 힘든 세월을 살아가고 있었지만, 지금 여전히 행복하다. 이 행복은 여전히 조심스럽고 조심스럽지만, 존재하는 모습과 내 안의 공간을 차지하는 모습에서 너무너무 소중하다"고 김동욱과의 만남과 결혼 결정으로 달라진 행복감의 크기를 표현했다.

스텔라는 "내 모든 삶과 정체성 속에서 그는 가장 순수하고 젊음의 모습을 붙잡는다"며 "우리의 극명한 차이, 그의 참을성 & 고집, 그리고 세상을 움직이는 특이한 방식을 통해, 나는 가장 인내하고 사랑스러운 소년을 발견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리고 영원히. 우리 마음의 무게를 모두 감당할 것을 약속한다"며 "나는 당신의 마음을 내게 가지고 간다"고 영원한 사랑을 고백했다.

해당 글에 절친인 배우 수현과 전혜빈은 "축하해"라고 축복했고, 톱모델 강승현과 배우 구재이는 "예쁘다"고 응원했다. 유명 인플루언서 기은세도 하트로 마음을 대신했다.

앞서 김동욱은 지난 8월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예비 신부는 뛰어난 미모를 겸비한 재원의 비연예인이며, 두 사람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다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비연예인은 SM 출신 스텔라였고, 결혼식장에는 함께 연습생 시절을 보낸 수영이 함께해 우정을 과시했다.

김동욱은 "올 겨울, 인생의 다음 단계를 함께 헤쳐나갈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다"며 "배우로서나 한 개인으로서나, 항상 책임감을 갖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식장에는 배우 정우성, 차태현, 신하균, 오정세, 유해진 등이 자리를 빛냈고, 많은 하객들의 축복속에 새로운 부부가 탄생했다.

한편 김동욱은 2007년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인기를 얻었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신과 함께-인과 연'에 출연하면서 쌍천만 배우로 등극했다. 2019년에는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을 통해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결혼 이후 내년 상반기 방송되는 SBS 드라마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이하 '강매강')에 출연을 확정하며 5년만에 코미디 장르로 돌아온다.

ly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