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다 높은 일본 축구선수 몸값?...아시아 1위는 860억 '이강인 친구' 쿠보→한국인 TOP 10은?

김아인 기자 2023. 12. 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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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축구 선수의 시장가치가 한국보다 일본이 더 높게 책정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축구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업데이트했다.

아시아 선수들 중 쿠보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 선수 10위권에는 이강인 다음으로 홍현석(헨트)이 800만 유로,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450만 유로(약 64억 원)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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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아시아 축구 선수의 시장가치가 한국보다 일본이 더 높게 책정됐다. 이강인의 친구인 쿠보 다케후사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축구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업데이트했다.


아시아 선수들 중 쿠보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쿠보의 추정 가치는 6천만 유로(약 860억 원)에 달했다. 지난 10월 5천만 유로(약 720억 원)에서 소폭 상승한 수치였다.


쿠보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다. 스페인 무대에서는 2021-22시즌 이강인과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이후 쿠보는 레알 소시에다드로 떠났고, 이강인도 지난여름 파리 생제르맹(PSG)로 향했다. 둘은 동갑내기로 여전한 친분을 자랑한다. 쿠보는 올 시즌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김민재와 같은 금액이었다. 김민재 역시 6천만 유로에 달하지만, 나이와 경력 등 매체가 평가하는 시장 가치 기준에 따라 2위에 위치했다. 김민재는 지난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스쿠데토를 들어올린 후 현재 금액으로 시장 가치가 올랐다. 시즌을 앞두고 뮌헨으로 향하면서 6개월 동안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고, 동일한 금액을 유지하고 있다.


뒤를 이어 3위에 오른 선수는 미토마 가오루였다. 그는 5천만 유로(약 720억 원)를 기록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활약 중인 미토마는 지난 시즌 팀의 주축 공격수로 맹활약을 선보였다. 올 시즌도 활약을 이어나가면서 지난 10월 구단과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현재는 부상 소식이 알려지면서 다가오는 2023 아시안컵 출전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손흥민이 4위를 기록했다. 손흥민 역시 미토마와 같은 5천만 유로였다. 지난 6월과 비교했을 때 동일했다. 지난시즌 부상과 팀의 부진이 겹치며 힘든 시기를 보냈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절치부심하며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리그에서 10골을 기록하며 제로드 보웬과 함께 PL 득점 3위에 위치했다.


손흥민 다음으로 높은 한국 선수는 황희찬이었다. 지난 1월보다 오른 2200만 유로(315억 원)였다. 이번 시즌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 중인 황희찬은 2라운드를 기점으로 득점포를 꾸준히 터트리기 시작했다. 게리 오닐 감독의 신임을 확실하게 받기 시작했고, 물오른 활약에 최근 울버햄튼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황희찬은 5위가 아닌 7위였다. 5위와 6위는 아스널의 토미야스 다케히로와 슈투트가르트의 이토 히로키였다. 토미야스는 3천만 유로였지만, 이토는 황희찬과 같은 2200만 유로에도 한 계단 높은 6위에 올랐다.


황희찬 다음은 이강인이었다. 이토와 황희찬과 같은 2200만 유로였지만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여름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초반에는 부상과 대표팀 차출로 정식 합류가 늦어졌다. 본격적으로 소속팀 경기에 나서면서 차분히 입지를 다져갔다. 몽펠리에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이후부터 꾸준히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는 시간이 늘었고, 15경기 1골 2도움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이 외에도 일본 선수들은 카마다 다이치(라치오)가 2천만 유로,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가 1800만 유로, 엔도 와타루(리버풀)가 1300만 유로로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선수 10위권에는 이강인 다음으로 홍현석(헨트)이 800만 유로,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450만 유로(약 64억 원)에 위치했다. 이어 정우영(슈투트가르트)과 조규성(미트윌란)이 350만 유로(약 50억 원), 이재성(마인츠)과 황의조(노리치 시티)가 300만 유로(43억)에 해당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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