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의 별 치즈테마파크...이번엔 산타 축제장으로 변신!
[앵커]
성탄절 연휴에도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크리스마스 축제 현장을 찾은 아이들과 가족들의 표정은 웃음꽃이 만발합니다.
오점곤 기자가 산타 축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2023년 올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임실 치즈테마파크.
가을 국화와 치즈 축제장이 이번엔 크리스마스 축제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신나는 산타 퍼레이드는 축제 현장의 성탄 분위기를 한껏 띄워 놓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은 군밤을 굽는 따뜻한 불가입니다.
[장서원 / 경남 김해시 : 재미있어요. (어떤 게 재미있어요?) 굽는 것이랑 냄새요. (냄새가 좋아요?) 네.]
밤이 타지 않게 계속 흔들면서 고소한 냄새를 맡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한영희 / 김해시 구산동 : 군밤 굽기가 재미있고요. 아주 행복해하고 있어요. 김해에는 눈이 없는데 여기오니까 눈이 있어서 우리 손자들이 너무 좋아해요. ]
지역 특산물인 치즈가 들어가는 축제 음식코너도 인기입니다.
치즈 붕어빵을 먹기 위해, 또 치즈 화덕피자를 직접 만들기 위해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김소희 / 부산시 학장동 : 지금 제일 첫 체험으로 피자 만들기를 하고 있어요. (아이가 뭘 제일 좋아하나요?) 피자. 피자 제일 좋아해서 원래 먹는 것도 좋아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성탄 분위기에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행복해지는 겨울 축제장.
[심민 / 전북 임실군수 : 산타 선물 같은 즐길 거리와 먹거리 등을 많이 준비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행복한 추억을 이곳에서 담아 가시기 바랍니다.]
축제장 곳곳에는 보시는 것처럼 크리스마스 관련 장식도 많이 설치돼 있는데요.
이번 산타 축제는 3일 연휴가 끝나는 마지막 날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밤에도 축제 현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조명이 불을 밝히면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의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YTN 오점곤입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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