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은 놓쳤지만 한국 女골퍼 5명 ‘톱10’ … 이다연 2위, 김민별 3위, 김민솔·이효송 4위, 황유민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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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하기에는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너무 멀리 달아나 있었다.
5타차 단독선두였던 티띠꾼은 2위와의 격차를 7타로 더 벌리며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은 비록 티띠꾼에게 내줬지만 이다연 단독2위, 김민별 단독3위, 김민솔과 이효송 공동4위, 그리고 황유민이 공동7위에 오르는 등 한국여자골퍼 5명이 톱1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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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띠꾼 개인·단체전 우승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폰독인다 골프코스(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3언더파 69타를 친 티띠꾼은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우승했다. 자라비 분찬트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티띠꾼은 합계 15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개인전 우승상금은 11만 달러다.
첫날 4언더파 68타 공동선두에 나섰던 티띠꾼은 둘째 날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5타차 단독선두에 나서 우승을 예약했다. 이날도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인 티띠꾼은 세계랭킹 9위다운 기량을 뽐내며 완벽한 우승 드라마를 썼다.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추격을 시작한 이다연은 전반까지만 해도 5타 간격을 유지했지만 티띠꾼이 9번 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동력을 잃어갔다. 결국 16번 홀에서 더블보기까지 나오면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친 이다연은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단독2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민별의 초반 추격전도 맹렬했다. 1번 홀 버디에 이어 4~6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떨어뜨리며 간격을 좁혀갔다. 하지만 8번과 9번 홀 연속보기에 이어 11번 홀에서도 보기를 범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은 김민별은 이날 2타를 줄이며 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해 단독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황유민은 마지막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극적으로 톱10에 진입했다. 3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던 황유민은 4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데 이어 9번(파5)과 10번 홀(파4)에서 연속보기를 범해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11번 홀(파4) 버디와 15번 홀(파5)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고 마지막 3개 홀을 모두 버디로 마무리하면서 공동7위(3언더파 213타)까지 치고 올랐다. 특히 가장 어렵게 플레이된 16번 홀(파4)에서 잡은 황유민의 버디는 2, 3라운드를 통틀어 이 홀 유일한 버디였다.
황유민과 공동7위에 오른 허우 유 상(대만)은 12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잡아 현대자동차 미니밴 스타게이저X를 부상으로 받았다. 오태식기자(ot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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