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실책 중 단 2개? 흐름 바꾼 연속 실책→첫 홈 10연승 좌절…‘캡틴’ 이관희이기에 더욱 아쉬웠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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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의 실책 중 단 2개에 불과하다? 경기 흐름을 바꾼 연속 실책이었다.
전반 9실책을 기록 중이었던 LG. 그러나 경기 초반 11-0 스코어 런에 힘입어 SK에 앞서고 있었다.
37-34로 앞선 LG는 이관희가 연달아 실책하며 자밀 워니, 김선형에게 연속 실점했다.
결과적으로 이관희의 2쿼터 연속 실책은 LG의 핵심 패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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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의 실책 중 단 2개에 불과하다? 경기 흐름을 바꾼 연속 실책이었다.
창원 LG는 2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에서 62-64, 접전 끝 패했다.
LG는 이날 SK를 상대로 창단 첫 홈 10연승에 도전했다. 첫 단일시즌 홈 9연승을 달린 만큼 기세가 좋았다. 오랜 휴식 뒤 경기력 기복 문제가 우려됐으나 올 시즌 창원에서만큼은 강력했던 그들이기에 걱정이 없었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7실책, 이재도가 5실책을 기록했다. 그리고 양홍석과 저스틴 구탕이 각각 4실책, 3실책, 여기에 유기상이 2실책했다. 정희재도 1실책을 더했다.
‘캡틴’ 이관희는 11분 51초 동안 2실책했다. 앞서 언급한 선수들에 비해 그리 많지 않다. 물론 출전 시간 대비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하나, 이관희의 2실책은 경기 흐름에 큰 영향을 줬다. 그의 2실책은 불과 24초 사이에 연달아 벌어졌고 LG가 SK에 리드를 내주게 된 원인이었다.
전반 9실책을 기록 중이었던 LG. 그러나 경기 초반 11-0 스코어 런에 힘입어 SK에 앞서고 있었다. 문제는 2쿼터 막판이었다. 37-34로 앞선 LG는 이관희가 연달아 실책하며 자밀 워니, 김선형에게 연속 실점했다. 그리고 19분 2초 동안 지킨 리드를 처음으로 빼앗겼다. 이후 이관희는 교체 아웃, 경기 종료까지 남은 시간 동안 코트 위에 서지 못했다.
어쩌면 가혹한 일이었다. 연속 실책을 범하기 전까지 이관희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 2쿼터에만 2개의 3점슛을 기록하며 SK의 추격 흐름을 끊었다. 전반 막판 연속 실책은 분명 치명적이었으나 후반 0분 출전은 다소 아쉬웠다.
하지만 2쿼터 마무리 상황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그리고 가라앉은 분위기는 후반 20분 내내 전혀 올라오지 못했다. 전반에도 좋지 못했던 실책 관리가 후반에는 더 심각해졌다. 그 결과 24실책 끝 패배라는 비극으로 이어졌다.
이관희는 LG의 얼굴이자 리더다. 그의 실수가 가져온 결과는 패배로 이어졌다. 그렇기에 더욱 좋지 못한 과정과 결과다. 물론 끝까지 책임질 수 있게 출전 기회를 줬어야 했으나 그렇게 하지 못한 LG 벤치의 판단 역시 아쉬웠다.
이관희는 3라운드 4경기 동안 4.5점을 기록 중이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스틸이 평균 1개가 되지 않는데 실책은 1.0개다. 3점슛 성공률은 28.6%, 2점슛 성공률은 18.8%로 매우 부진하다. 이런 부분이 LG 벤치에 신뢰를 주지 못한 것일까.
결과적으로 이관희의 2쿼터 연속 실책은 LG의 핵심 패인이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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