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을 빕니다”…한동훈, 장관 마지막날 예비 고1에게 선물한 책은?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12. 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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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법무부 장관 재직 마지막 날이자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지난 21일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에게 책을 선물한 사실이 알려졌다.

23일 한 지명자의 팬카페 '위드후니' 게시글에 따르면 한 지명자는 21일 예비 고등학생과 학생의 어머니가 보낸 보석십자수와 편지에 대한 답례로 책 '모비딕'을 선물했다.

선물을 받은 예비 고등학생은 위드후니에 사연과 함께 한 지명자의 친필 편지 사진을 찍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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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사진 제공 = 위드후니 인스타그램 캡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법무부 장관 재직 마지막 날이자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지난 21일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에게 책을 선물한 사실이 알려졌다.

23일 한 지명자의 팬카페 ‘위드후니’ 게시글에 따르면 한 지명자는 21일 예비 고등학생과 학생의 어머니가 보낸 보석십자수와 편지에 대한 답례로 책 ‘모비딕’을 선물했다.

선물을 받은 예비 고등학생은 위드후니에 사연과 함께 한 지명자의 친필 편지 사진을 찍어 올렸다.

한 지명자는 책 앞장에 ‘정성스런 선물 고맙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제가 오늘 법무부에서 일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건강하세요. 한동훈 올림’이라고 썼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예비 고등학생에게 보낸 책과 친필 편지.[사진 제공 = 위드후니 카페 캡처]
한 지명자는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전 국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모비딕’을 꼽은 바 있다.

예비 고등학생은 게시글에서 “법무부에서 마지막으로 일한 날, 바쁜 와중에도 메시지를 적어서 보내준 것”이라며 “장관님의 팬을 생각하는 마음, 넓게 봐서는 국민을 생각한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님, 큰 결단을 내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국민들이 많이 지켜보고 있는 만큼 정직한 정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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