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2년 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 기온 약간 상승

김노향 기자 2023. 12. 2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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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23일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오겠고 제주도는 밤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서울은 2021년 이후 2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가 예고됐다.

최근 30년 동안 서울에 크리스마스 이브 날 눈이 내린 건 1995년·1999년·2000년·2001년·2002년·2011년·2012년·2021년 8차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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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오겠고 제주도는 밤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사진=뉴스1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23일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오겠고 제주도는 밤까지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권은 가끔 구름 많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해5도 2~7㎝ ▲경기남부 1~5㎝ ▲서울·인천·경기북부 1~3㎝ ▲상원산지, 강원중·남부내륙·산지 1~3㎝ ▲대전·세종·충남 1~5㎝ ▲충북 1~3㎝ ▲전북,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1~5㎝ ▲전남남해안 1㎝ ▲울릉도·독도 1~5㎝ ▲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경북남서내륙·경남서부내륙 1~3㎝ ▲대구·경북남부내륙(남서내륙 제외) 1㎝ ▲제주산지 3~8㎝다.

서울은 2021년 이후 2년 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가 예고됐다. 서울은 오전 3시부터 1∼3㎝의 눈이 예보돼 있다. 최근 30년 동안 서울에 크리스마스 이브 날 눈이 내린 건 1995년·1999년·2000년·2001년·2002년·2011년·2012년·2021년 8차례였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0~0도, 낮 최고기온은 0~7도로 오늘보다 5도 이상 오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인천 -6도·수원 -6도·춘천 -10도·강릉 -4도·청주 -5도·대전 -6도·전주 -3도·광주 -2도·대구 -4도·부산 -1도·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인천 1도·수원 2도·춘천 2도·강릉 3도·청주 3도·대전 1도·전주 3도·광주 4도·대구 5도·부산 7도·제주 8도다. 당분간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밖의 동쪽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내일 오전까지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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