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결방 유력대상無 'KBS 연예대상' 개최
황소영 기자 2023. 12. 23. 17:04
KBS 2TV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이 '2023 KBS 연예대상' 중계 여파로 결방된다. 유력한 대상이 없는 가운데 열리는 시상식은 최소 200분 이상 예정되어 있다.
오늘(23일) 오후 9시 25분부터 KBS 2TV를 통해 '2023 KBS 연예대상'이 생방송된다. 방송인 신동엽, 배우 조이현, 모델 출신 방송인 주우재가 MC로 호흡을 맞춘다.
시상식에 앞서 대상 후보가 발표됐다. '전통 강호' 신동엽, '1박 2일' 멤버 전원, 전현무, 김숙, '신흥 강자' 박진영, 류수영, 이천수가 대상 트로피를 두고 경쟁을 펼친다. 하지만 이번에 KBS 예능은 별다른 흥행작이 없었다. 흥행 단비도 없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골수 팬층을 형성했던 예능 '홍김동전'과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내년 1월 폐지가 결정됐다. '홍김동전'의 경우 폐지를 반대는 트럭 시위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대상을 줄 만한 사람이 없는 시상식이라는 혹평을 받고 있는 '2023 KBS 연예대상'의 편성은 오후 9시 25분부터 다음날 1시까지 예정되어 있다. 통으로 편성표가 비어 있는 상황. 최소 200분 최대 220분의 생방송이 이어질 전망이다. 방송사마다 연말 시상식은 광고 수익을 위한 장이다. KBS는 흥행작이 없음에도 시상식 규모를 줄여 진행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 기존 형태대로 시간 끌기 진행과 나눠갖기식의 시상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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