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SK 김선형이 준비 중인 올스타전 퍼포먼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SK 김선형(186cm, G)은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올스타전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다.
"너무 힘든 경기였다"라며 운을 뗀 김선형은 "1~2차전을 모두 져서 (선수들이 오늘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달랐던 것 같다. (전희철) 감독님께서 연구를 많이 해오셨다. 앞선 맞대결에서 상대 앞선이나 (아셈) 마레이에게 당했던 부분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주셔서 이긴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SK 김선형(186cm, G)은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올스타전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다.
김선형이 활약한 SK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64-62, 진땀승을 거뒀다. 타이트한 수비로 상대 실책을 24개나 유발시키며 스틸은 17개나 기록했다.
공격력은 다소 아쉬웠지만, 수비력은 사령탑이 100% 만족할 정도로 경기 내내 수비에서 에너지 레벨이 돋보였다. 승리한 SK는 2위 LG와의 격차를 1경기 차로 좁히며 5연승 행진 및 원정 4연승을 동시에 질주했다.
김선형은 이날 30분 50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2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너무 힘든 경기였다”라며 운을 뗀 김선형은 “1~2차전을 모두 져서 (선수들이 오늘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달랐던 것 같다. (전희철) 감독님께서 연구를 많이 해오셨다. 앞선 맞대결에서 상대 앞선이나 (아셈) 마레이에게 당했던 부분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주셔서 이긴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 그는 “상승세를 이어가게 돼서 기분 좋다. 감독님이 전술을 잘 만들어주셔서 상대가 당황했던 것 같고, 스틸도 많이 나오는 등 수비에서 재미를 본 경기였다”라고 돌아봤다.
최근 들어 김선형은 벤치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잦다.
이에 대해 김선형은 “(벤치에서 출발하는 상황이) 이제 적응이 좀 된 것 같다. (오)재현이나 (최)원혁이의 에너지 레벨이 좋아서 벤치에서 편하게 (경기를) 보다가 들어가니 좀 더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시즌 초반보다 확실히 컨디션이 올라왔다는 김선형은 “출전 시간이 점점 늘어나면 컨디션은 더 올라올 것 같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는데, 최근에는 내가 원할 때 스피드가 나오더라. 몸 상태는 90% 가까이 올라왔다”라며 시즌 초반과 달라진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김선형은 대학 동기 오세근(200cm, C)의 부활을 반겼다.
“(오)세근이 형은 이제 조금씩 팀 시스템에 적응을 하는 것 같다. 시즌 초반 겉돌다가 지금은 많이 녹아든 것 같다. 기존 선수들도 세근이 형의 장점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서로 대화를 많이 나눴었는데, 잘 녹아든 것 같다.” 김선형의 말이다.
한편, 김선형은 내년 초 고양에서 예정된 올스타전에 나선다. 올스타전과 관련된 질문에 그는 “최근엔 춤도 추고 했었는데, 이제는 (올스타전에 나서는)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를 생각해서 나왔으면 좋겠다. 별들의 축제인 만큼 그에 걸맞는 경기력이 나와야 팬들도 좋아하실 것 같다. 나도 드리블이나 더블 클러치와 같이 내가 할 수 있는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드리면 팬들도 같이 즐겨주시지 않을까 한다”라며 올스타전으로 잠시 시선을 돌렸다.
한편, 상승세를 이어간 SK는 크리스마스에 서울 삼성을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