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월급도 몽땅 코인 샀다” 12억원어치 코인 ‘몰빵’한 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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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받은 월급 12억원 모두 코인 샀다."
위믹스 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장 대표가 12월 급여로 위믹스 코인 1만997.02개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의 23번째 위믹스 매입으로, 작년 4월부터 장 대표는 급여를 모두 위믹스로 매입하는 중이다.
장 대표는 급여로 계속 위믹스를 매입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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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현재까지 받은 월급 12억원 모두 코인 샀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12월 급여로 또 위믹스를 매입했다. 작년 4월부터 시작, 결국 올해 마지막까지 월급을 모두 코인 투자에 썼다. 지금까지 받은 급여 12억원어치를 모두 위믹스로 매입한 것.
수입을 포기한 채 장 대표는 위믹스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는 셈이다.
위믹스 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장 대표가 12월 급여로 위믹스 코인 1만997.02개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총 5135만원어치 물량이다. 장 대표의 23번째 위믹스 매입으로, 작년 4월부터 장 대표는 급여를 모두 위믹스로 매입하는 중이다.
이날 매수로 장 대표의 위믹스 매입은 총 96만6039.77 위믹스가 됐다. 현재까지 위믹스 매입에 14억1298만6306원을 투자했다.
장 대표는 현재 수입 모두를 위믹스 코인 매입에 쓰고 있다. 사실상 무보수로 근무 중인 상황이다. 작년엔 카카오게임즈 ‘오딘’을 개발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투자 성과 명목으로 81억원 상당의 상여금도 받았다. 하지만 올해는 여러 상황이 악화되면서 상여금조차 없다.
장 대표가 사실상 무보수를 각오하며 위믹스 코인 매입에 나선 건 위믹스 신뢰 회복 의지를 피력하기 위해서다. 최근엔 위믹스도 조금씩 재평가되는 흐름이다.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에서 동시 상장 폐지된 이후 다수에서 재상장된 상태다. 가격도 1년 전 1000원을 밑돌았지만, 최근엔 5000원대까지 회복했다.
장 대표는 급여로 계속 위믹스를 매입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앞서 “퇴사할 때까지 위믹스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위믹스 재단 측은 “장 대표가 위믹스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위믹스재단은 지난 22일 ‘위믹스3.0’ 기반 디파이(탈중앙금융) 서비스의 네이티브 토큰 ‘st위믹스(Staked WEMIX)’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마트’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st위믹스’는 ‘위믹스파이(WEMIX.Fi)’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그램 참여로 예치된 위믹스에 유동성을 공급하고자 발행하는 증표 토큰이다.
재단은 ‘st위믹스’를 통해 디파이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위믹스3.0 생태계 저변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비트마트 외에도 전세계 가상자산 거래소에 ‘st위믹스’를 상장하고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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