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빈 디젤, 女 유튜버에 무릎 꿇고 사랑 고백→비난 폭주

박수인 2023. 12. 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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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주역 빈 디젤(Vin Diesel)이 전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은 가운데 한 유튜버에 과하게 호감을 표시해 비난을 받고 있다.

12월 22일(현지시간) 외신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빈 디젤은 영화 '트리플 엑스: 리턴 오브 젠더 케이지'를 홍보하기 위해 브라질 유튜버 캐롤 모레이라(Carol Moreira)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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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디젤, 캐롤 모레이라 인터뷰 영상 캡처
빈 디젤, 캐롤 모레이라 인터뷰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주역 빈 디젤(Vin Diesel)이 전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은 가운데 한 유튜버에 과하게 호감을 표시해 비난을 받고 있다.

12월 22일(현지시간) 외신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빈 디젤은 영화 '트리플 엑스: 리턴 오브 젠더 케이지'를 홍보하기 위해 브라질 유튜버 캐롤 모레이라(Carol Moreira)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빈 디젤은 캐롤 모레이라에게 "당신은 너무 아름답다. 정말 아름다운 사람이다. 여기서 나가서 점심 먹으러 가자.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하며 플러팅했다. 급기야 캐롤 모레이라에게 무릎을 꿇은 채 기어가며 "정말 너무 아름답다. 인터뷰조차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역대 가장 징그러운 인터뷰 중 하나다", "인터뷰어가 얼마나 무서웠을까", "정말 소름끼친다", "너무 이상하다", "빈 디젤이 그럴 줄 몰랐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후 캐롤 모레이라는 당시를 떠올리며 빈 디젤이 자신을 불편하게 만들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CNN 등 다수의 주요 외신은 21일(현지시간) 빈 디젤이 전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CNN이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빈 디젤의 전 비서인 아스타 조나선은 지난 2010년 빈 디젤이 미국 애틀랜타 한 호텔 스위트룸에서 성관계를 강요했으며, 이를 거절하자 자신이 보는 앞에서 자위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주장에 따르면 빈 디젤은 벌거벗은 채로 강제로 아스타 조나선을 껴안고 입을 맞췄으며, 그만하라는 간청에도 불구하고 속옷을 벗기려고 했다. 이후 비명을 지르며 화장실로 달려갔지만, 빈 디젤이 몸을 사용해 벽으로 밀어붙였다고도 진술했다.

빈 디젤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서 그루트 목소리 역을 맡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사진=빈 디젤, 캐롤 모레이라 인터뷰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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