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화재 진화완료…정전 복구 중

2023. 12. 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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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화재가 2시간 20여분만에 모두 꺼졌다.

23일 경북소방본부와 포항시, 포스코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7분께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용광로)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가 오전 9시 24분 진화됐다.

이번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는 화재와 관련, 신속 대응반을 가동해 철저히 대응하고 있으며 향후 포스코 조기 정상화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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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 모습.[독자제공]

[헤럴드경제(포항)=김병진 기자]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화재가 2시간 20여분만에 모두 꺼졌다.

23일 경북소방본부와 포항시, 포스코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7분께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용광로)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가 오전 9시 24분 진화됐다.

불이나자 소방과 포스코 자체 진화대 등 소방차 40여대와 100여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번 화재로 가스공급을 중단하면서 전기 발전량이 감소해 포항제철소내 공정에 차질을 빚었다.

이 불로 제철소 상당수 설비에 전기 공급이 끊기며 한때 조업이 중단됐다.

불은 2고로 주변 산소배관 압력 문제로 배관이 파손 돼 가스가 누출되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코 측은 가스 공급 중단으로 전기 발전량이 일시 감소했지만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전체 조업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는 화재와 관련, 신속 대응반을 가동해 철저히 대응하고 있으며 향후 포스코 조기 정상화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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