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1월6일 이라크와 아시안컵 최종 모의고사

윤은용 기자 2023. 12. 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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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난 10월17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친선경기에서 승리한 뒤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축구 대표팀이 64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도전에 앞서 이라크와 최종 모의고사를 갖는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축구 국가대표팀이 내년 1월 6일 오후 10시 아랍에미리트(UAE)의 뉴욕대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현지 평가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아시안컵에서 마주하게 될 중동 팀과 일전에 대비하기 위한 경기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은 내년 1월12일 개막한다. 한국이 1960년 제2회 대회 이후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대회다. 중요한 길목에서 중동 팀들에 발목을 잡히곤 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요르단, 바레인, 말레이시아와 함께 조별리그 E조에 배치됐다. 역시 중동 국가 2팀과 같은 조에서 경쟁해야 한다. 15일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대회 일정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첫 경기를 앞두고 중동 팀인 이라크와 평가전을 갖는다.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26명의 최종 명단은 28일 발표된다. 이후 1월2일 UAE로 출국하는 클린스만호는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10일 결전지 카타르에 입성할 계획이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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