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외모는 10점 만점에 8점"…MZ 숏폼 등장한 나경원 '화제'

MZ서 유행하는 거리섭외 숏폼 채널에 출연

길거리에서 외모가 뛰어난 남녀를 즉석 인터뷰하는 콘셉트의 숏폼 서비스 채널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등장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인스타그램 숏폼채널 ‘캐스트유(CAST U)’에는 ‘서울대 판사 출신 정치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나 전 의원은 공개된 영상에서 8가지 질문에 짧게 답을 합니다. 첫 질문은 ‘외모, 재력, 지능 중에 본인의 매력은?’이었고, 나 전 의원은 “지능, 외모”를 꼽았습니다.

이어 ‘본인 외모를 10점 만점에 몇 점으로 매기느냐’는 질문에는 “8점”이라며 “이제 나이도 들었으니까”라고 답했습니다.

예쁜 외모로 정치적으로 이득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이에 나 전 의원은 “처음에는 O, 나중에는 X”라고 말하며 “(사람들이) 내가 이야기하는 걸 안 보고, ‘오늘은 얼굴이 어떻게 나왔어’...”라며 답했습니다.

또 나 전 의원은 자기 MBTI는 ‘ENFJ’라고 밝혔으며 ‘서울대 최고 아웃풋 세 명을 꼽아달라’는 요청에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 배우 김태희와 나 전 의원 자신을 꼽았습니다.

정치인들 중 ‘미모 원톱’을 묻자 “나인가?”라며 웃은 뒤, “잘생긴 사람들 꽤 있잖아요. 오세훈 시장도 잘 생겼고, 민주당 의원들이 잘 생겼던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밈인 ‘띄어쓰기로 달라지는 분위기’ 챌린지도 따라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전·현직 대통령 이름을 이용해 띄어쓰기 말장난을 하기도 했는데, “윤서, 결혼했어?” “윤석열, 혼냈어?”, “문제있나봐” “문재인, 나 봐”라는 등의 장난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나 전 의원은 서울대 로고가 박힌 ‘과잠’(학과 점퍼)을 입고 최근 유행하는 ‘위글위글’이라는 춤도 선보였습니다.

[하승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iuoooy3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