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전기난로에서 화재…70대 남성 자력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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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의 한 가정집에서 사용하던 전기난로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서울 노원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7분 노원구 상계동 소재의 4층짜리 빌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불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세대에 거주하던 70대 남성이 자력 대피했다.
난방기기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인근에 빨래나 이불 등 인화성 물질을 두지 말고, 멀티탭에 연결해 사용할 경우 정격 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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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차량 19대·인력 74명 투입
[서울=뉴시스] 김남희 오정우 기자 = 서울 노원구의 한 가정집에서 사용하던 전기난로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서울 노원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7분 노원구 상계동 소재의 4층짜리 빌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불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19대와 인력 74명을 동원해 신고 15분 만인 오후 2시42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세대에 거주하던 70대 남성이 자력 대피했다. 남성은 큰 상처가 없어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별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전기난로 근처에 있던 이불이 불에 탔다. 인근 세대에서 연기를 흡입하거나 대피한 주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는 집 안에 있던 전기난로로 인한 것"이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전기화재의 27.3%가 겨울철(1~3월) 발생했다.
난방기기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인근에 빨래나 이불 등 인화성 물질을 두지 말고, 멀티탭에 연결해 사용할 경우 정격 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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