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쿼터에만 13득점+호쾌한 덩크' 김종규 "승리 요인? 초반 기선제압 통했다" [고양 인터뷰]

고양실내체육관=박재호 기자 2023. 12. 23. 1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주 DB 프로미의 대승은 경기 초반 김종규(32)의 활약 때문이었다.

하지만 1쿼터에만 13점을 쓸어 담은 김종규의 활약에 초반 기선 제압을 성공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종규는 "초반 제 개인적으로는 소노에 맞춰 준비했던 수비가 잘 안 됐다. 하지만 팀 전체적으로는 수비가 좋았다"며 "경기 초반을 어떻게 시작하느냐가 중요했는데 소노와 지난 1, 2차전보다 초반 기선제압이 좋았다. 대승을 할 수 있었던 이유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고양실내체육관=박재호 기자]
김종규는 21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DB와 소노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덩크슛을 꽂아 넣고 있다. /사진=KBL 제공
원주 DB 프로미의 대승은 경기 초반 김종규(32)의 활약 때문이었다.

DB는 21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에서 소노를 92-58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DB는 올 시즌 KBL 팀 중 가장 먼저 20승(5패) 고지를 밟으며 선두를 질주했다.

센터 김종규는 강상재와 함께 팀 내 최다득점인 17점 5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DB는 올 시즌 소노와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지난 1, 2차전 초반에 애를 먹으며 분위기를 내준 바 있다. 하지만 1쿼터에만 13점을 쓸어 담은 김종규의 활약에 초반 기선 제압을 성공했다. 이후 분위기를 내주지 않고 더욱 강세를 높이며 34점 차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종규는 "초반 제 개인적으로는 소노에 맞춰 준비했던 수비가 잘 안 됐다. 하지만 팀 전체적으로는 수비가 좋았다"며 "경기 초반을 어떻게 시작하느냐가 중요했는데 소노와 지난 1, 2차전보다 초반 기선제압이 좋았다. 대승을 할 수 있었던 이유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김종규. /사진=KBL 제공
김종규는 디드릭 로슨이 침묵한 사이 1쿼터에만 13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1쿼터 막판 상대 패스미스 후 속공에서 투핸드 덩크를 꽂으며 함성을 질렀다. 그는 "그동안 소노와 경기 초반 어렵게 풀었다. 그래서 더 강하게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소노의 골밑이 약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여러 움직임을 통해 적극적으로 하려고 마인드 세팅을 했다. 우리 팀에 저를 살려줄 수 있는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잘 움직이면서 잘 받아먹으려고 했다"고 전했다.

DB는 20승(5패)로 선두를 질주 중이다. 하지만 김종규는 더욱 단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도했다. 그는 "지금까지 진 경기를 보면 다 답이 나온다. 리바운드를 놓치고 초반 흐름을 내줬다. DB는 공격력 자체가 좋다기보다는 수비가 강하다. 수비에서 파생되는 기회와 속공 등으로 점수를 냈다"며 "문제점을 아는 만큼 시즌 후반부에 갈수록 더욱 단단한 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종규. /사진=KBL 제공

고양실내체육관=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