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쩍’ 하더니 도심이 폭삭…하마스 땅굴 폭파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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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중심부에 있는 하마스 지하터널 폭파 영상을 공개했다.
21일(현지 시각)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의 하마스 고위 지도부의 은신처와 사무소를 연결하는 대규모 전략 터널을 폭파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밤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고위층 구역'이 발견됐으며 오늘 이 터널은 파괴됐다"고 전했다.
하마스는 잇달아 인질 영상을 공개하며 이스라엘에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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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중심부에 있는 하마스 지하터널 폭파 영상을 공개했다.
21일(현지 시각)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의 하마스 고위 지도부의 은신처와 사무소를 연결하는 대규모 전략 터널을 폭파했다.
영상을 보면, 도심 한복판에 불길이 번쩍하더니 일대가 순식간에 무너져 내린다.
앞서 하마스 정치 지도자 야히아 신와르 비롯해 지도자들의 은신처를 연결하는 통로를 발견했다고 밝힌 지 하루만에 감행한 공격이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밤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고위층 구역’이 발견됐으며 오늘 이 터널은 파괴됐다”고 전했다.
하마스는 잇달아 인질 영상을 공개하며 이스라엘에 맞서고 있다.
아부 오베이다 하마스 알카삼 여단 대변인은 “공격이 계속되면 인질 석방은 절대 불가하다”며 “군사 작전을 통해 이들을 구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전날 하마스는 지난주 시신으로 발견된 남성 인질 3명의 생전 모습을 보여주며 “인질 생환을 원한다면 전쟁을 끝내는 것 이외에 다른 선택지는 없다”고 위협했다.
이스라엘은 중재국 카타르를 통해 인질 40명 석방 조건으로 최대 2주 교전 중지를 제안했지만 하마스가 전면 휴전을 요구하며 거절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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