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스트라' 이영애, 숨기고 싶은 비밀 밝혀진다[오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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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정을 보고 머뭇거리는 이영애의 모습이 짠한 감정을 일으킨다.
23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극본 최이윤, 연출 김정권) 5회에서는 마에스트라 차세음(이영애)이 엄마이자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배정화(예수정)를 피해왔던 숨은 이야기가 공개된다.
그런 가운데 차세음이 배정화가 있는 병원에 모습을 드러낸다.
래밍턴병에 대한 공포심으로 인해 오랜 세월 엄마를 외면해온 차세음이 떨리는 감정을 애써 부여잡고 병원에 온 까닭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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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예수정을 보고 머뭇거리는 이영애의 모습이 짠한 감정을 일으킨다.
23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극본 최이윤, 연출 김정권) 5회에서는 마에스트라 차세음(이영애)이 엄마이자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배정화(예수정)를 피해왔던 숨은 이야기가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는 차세음의 모친 배정화가 유전율 50%인 희소병, 래밍턴병 환자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차세음 역시 병에 걸릴 확률이 높기에 그동안 그녀가 유전병의 굴레에 갇혀 지내왔고 20년 만에 귀국한 후에도 아픈 엄마를 찾지 않는 이유를 이해하게 했다.
특히 차세음에게 나타났던 위태로운 현상들이 발병 증상이 아닐지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일순간 정신이 혼미해지고 시야가 흐릿해져 앞을 분간할 수 없는 위험 신호가 점점 잦아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괴로워하는 차세음의 모습은 그녀가 견뎌온 두려움의 무게를 짐작게 한다.
그런 가운데 차세음이 배정화가 있는 병원에 모습을 드러낸다. 차세음은 몸을 숨긴 채 노쇠한 부모를 먼발치에서 바라본다. 20년 만에 보는 엄마를 향해 쉬이 떨어지지 않은 발걸음과 면면에 가득 찬 불안과 그리움이 엿보여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든다.
래밍턴병에 대한 공포심으로 인해 오랜 세월 엄마를 외면해온 차세음이 떨리는 감정을 애써 부여잡고 병원에 온 까닭은 무엇일까.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을 들킨 차세음의 절망과 혼돈의 시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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