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크리스마스 함께 보내고픈 셀럽 1위 "이 모든 건 닻별 덕분" [인터뷰M]

가수 박서진이 12월의 남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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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은 최근 참여형 셀럽 팬덤 앱 서비스 '셀럽챔프'에서 진행된 '크리스마스 함께 보내고 싶은 셀럽' 1위에 등극했다.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박서진은 49,841표(55.76%)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1위에 선정된 박서진은 iMBC연예에 직접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가수 박서진입니다.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셀럽'에서 1위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모든 건 '닻별'(박서진 공식 팬덤명)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메리 크리스마스! 가슴속 깊이 간직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라며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리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서진은 "내년에는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닻별 여러분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외치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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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은 출중한 노래 실력과 더불어 평소 남다른 팬 사랑꾼으로 유명하다. 온라인 소통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팬 '닻별'들을 불러 모아 체육대회를 진행하는 등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니 팬들은 크리스마스도 박서진과 함께 보내고 싶을 수밖에.

지난 2013년 싱글 앨범 '꿈'으로 가요계에 발을 들인 박서진은 이후 '세월이긴 장사 있나'부터 '아빠', '밀어 밀어', '무시 마라', '닻별가', '흥한자', '춘몽' 등 앨범을 발매해 큰 사랑을 받았다.

박서진 하면 뒤따라오는 수식어는 단연 '장구의 신'. 그와 장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노래 부르며 장구를 치는 박서진의 모습을 보면 참 놀랍다. 노래 하나만 해도 벅찰 텐데 장구 연주까지 기가 막히게 하다니. 시원시원한 박서진의 노래 실력과 트레이드 마크인 웅장하고 신명나는 장구 퍼포먼스는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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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온 박서진은 데뷔 10년 만에 '지나야'로 MBC ON 음악 예능 프로그램 '트롯챔피언'에서 첫 1위와 함께 명예의 전당에 오르며 뛰어난 보컬 실력을 증명해냈다.

박서진은 노래 실력만큼이나 아름답고 훈훈한 마음씨를 자랑하기도. 지난 22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박서진이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가 전달한 후원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법적 보호시설을 떠나 독립을 앞둔 자립준비청년들의 생활비 및 주거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와 관련해 박서진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외롭게 보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9월에는 고향 사천에 장학금 1천만 원과 이웃돕기성금 1천만 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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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수에 그 팬이라고 했던가. 박서진의 팬덤 '닻별' 역시 월드비전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또 이들은 박서진의 27번째 생일을 기념하며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성인 난치성 환자와 25세 이하 저소득층 소아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3천만 원을 전달하기도. 박서진과 팬들은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며 깊은 관심과 찬사를 받고 있다.

박서진은 팬들의 열띤 응원에 힘입어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그는 '트롯챔피언'을 비롯해 TV조선 음악 예능 '미스터로또'에 출연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또 그는 오는 2024년 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서울 올릭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4 셰어링 앤 투게더 콘서트'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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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셀럽챔프 주제 '크리스마스 함께 보내고 싶은 셀럽'에서 박서진의 뒤를 바짝 쫓아온 건 배우 김선호였다. 그는 총 39,090(43.73%)표로 상당한 득표율을 거뒀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