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포항제철소 화재 전 행정력 동원 지원 나서

시, 신속 대응반 가동 대응 나서
피해 현황 파악·환경 오염 등 2차 피해 대응 주문

[포항=뉴시스] 이무열 기자 = 23일 오전 7시7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송내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대다수가 정전됐다. 사진은 화재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포항제철소 모습. 2023.12.23. lmy@newsis.com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3일 오전 7시께 발생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와 관련 신속 대응반을 가동해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화재 발생 보고를 받자 즉시 신속 대응반을 가동해 화재 진압에 가용한 장비를 총동원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기업체와 지역주민의 피해 현황도 신속히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실시간 현장 상황을 보고 받은 후 관련 부서에 화재 현장 주변의 환경 오염 등 2차 피해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께 포항제철소 선강지역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무엇보다 근로자와 인근 주민, 소방관 등의 안전에 철저히 유념해 사고 수습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며 “시는 향후 포스코 조기 정상화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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