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장관 “포항제철소 화재 피해 최소화·재발 방지 주력”

안은복 2023. 12. 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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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와 관련,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와 포스코 포항제철소 간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조속한 복구와 생산 영향 최소화에 전력을 다해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와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7분쯤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용광로) 주변에서 불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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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불이 나자 출동한 소방관들이 진압하고 있다. 이 화재로 상당수 회사 내 공장 가동이 한때 중단됐다.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와 관련,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와 포스코 포항제철소 간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조속한 복구와 생산 영향 최소화에 전력을 다해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가동이 중단됐던 고로(용광로)와 일부 제품 생산 라인 등에 대한 피해, 복구 상황과 함께 생산에 영향을 줄 가능성 등을 점검했다.

방 장관은 “포항제철소는 우리나라 철강 생산의 핵심 기지로서 일시적 가동 중단이라도 조선, 자동차 등의 수요 산업에 파급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재해, 사건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인 조업이 가능하도록 보다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포항제철소 관계자와 화상회의를 갖고, 이날 오전 발생한 포항제철소 화재 관련 긴급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한편 포스코와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7분쯤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용광로) 주변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119특수대응단과 포항·경주·영천소방서 소속 소방차 33대와 소방관 100여명을 동원해 2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를 마쳤다. 이번 화재로 소방 동원령 등 대응 단계가 발령되지는 않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나 주민 피해는 없다.

경찰은 포스코 공장 안에서 라인 배관이 파손되며 가스가 누출되자 스파크가 발생하며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화재가 진압된 뒤 포스코는 발전소 설비 재가동에 들어갔다. 전기량 감소로 일시 중단했던 설비를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고로(용광로)나 파이넥스공장은 정상 가동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가스 공급 중단으로 전기 발전량이 일시 감소했으나 중요 설비들에 대한 전기 공급은 비상 발전기를 통해 가동해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전체 조업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량 감소로 잠시 가동이 중단됐던 발전소 설비 8기 중 5기가 가동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고로와 파이넥스가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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