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17스틸’ SK, ‘24실책’ LG에 진땀승‥5연승 행진

임종호 2023. 12. 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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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2전 3기만에 LG전 시즌 첫 승을 거머쥐었다.

자밀 워니, 김선형, 오세근 삼각편대가 활약한 SK는 시즌 5연승 및 원정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15승(8패)째를 수확, LG와의 격차를 1경기 차로 좁혔다.

U파울로 얻어낸 공격 기회서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낸 LG는 45-47, SK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4쿼터, SK 64-62 LG: LG 추격 이겨낸 SK, 5연승 질주4쿼터 들어 양 팀은 3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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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2전 3기만에 LG전 시즌 첫 승을 거머쥐었다.

SK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창원 LG를 64-62로 제압했다. 자밀 워니, 김선형, 오세근 삼각편대가 활약한 SK는 시즌 5연승 및 원정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15승(8패)째를 수확, LG와의 격차를 1경기 차로 좁혔다. 17의 스틸도 승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LG는 이재도와 유기상이 분전했으나, 24개의 실책을 속출하며 7패(16승)째를 떠안았다. 더불어 홈 연승 행진도 ‘9’에서 멈췄다.

1쿼터, LG 17-14 SK: 서로 다른 출발이 부른 주도권 향방
LG는 이재도-저스틴 구탕-유기상-양홍석-아셈 마레이를 선발로 내보냈고, SK는 최원혁-오재현-안영준-오세근-자밀 워니로 스타팅 라인업을 꾸렸다.

양 팀의 서로 다른 출발이 경기 초반 주도권의 향방을 불렀다. 유기상(8점)을 선봉에 내세운 LG는 양홍석의 활약을 더해 11-0으로 리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주도권은 LG의 몫. 그러나 7개의 실책은 옥에 티였다.

산뜻한 출발의 LG와 달리 SK는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1쿼터 야투율이 28%(5/18)에 그치며 경기 개시 후 약 5분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1쿼터 중반 안영준의 자유투로 침묵에서 벗어난 SK는 이후 최원혁과 워니가 10점을 합작, 금세 접전 승부를 연출했다.  

 

2쿼터, SK 40-37 LG: 치열한 공방전 속 SK 리드 체인지 성공
2쿼터 들어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됐다. 양 팀은 시종일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워니(8점)를 필두로 김선형, 안영준, 오세근 사각편대가 제 몫을 해낸 SK는 리바운드 우세(8-4)를 곁들여 40-37, 리드 체인지에 성공했다.

반면, LG는 전반 막판 공격이 정체 현상을 겪으며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관희(6점)를 중심으로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 2쿼터 중반 36-25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전반 막판 내리 10점을 헌납, SK에 리드를 빼앗겼다.

3쿼터, SK 52-47 LG: 계속되는 SK의 근소한 우세
3쿼터는 경기 초반과 비슷한 양상을 띠었다. 다만, 1쿼터와 달리 SK가 치고 나갔다. 후반 들어 기세를 올린 SK는 워니와 오세근이 상대 골밑을 적극 공략, 10점(47-37) 차로 달아났다.

그러자 LG도 저력을 발휘했다. 이재도가 한 방을 터트리며 공격 활로를 뚫어주었고, 이후 김선형에게 U파울도 얻어냈다. U파울로 얻어낸 공격 기회서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낸 LG는 45-47, SK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야투가 말을 듣지 않으며 추격에 탄력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SK도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효과적인 수비로 LG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3쿼터에만 7개의 실책을 끌어낸 SK는 속공도 2개를 기록,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4쿼터, SK 64-62 LG: LG 추격 이겨낸 SK, 5연승 질주
4쿼터 들어 양 팀은 3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답답한 흐름에서 LG가 먼저 벗어났다. 마레이의 자유투로 물꼬를 튼 LG는 양홍석이 오랜만에 골 맛을 보며 추격에 재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SK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고비 때마다 득점을 적립하며 LG의 추격을 뿌리치려 했다.

마지막까지 이러한 양상이 전개된 가운데 승리의 여신은 SK의 손을 들어주었다. 경기 막판 LG의 거센 추격을 이겨낸 SK는 홈에서 강한 LG를 상대로 원정 강자의 면모를 이어갔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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