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북극 한파 누그러져...성탄 이브 '전국 눈'
[앵커]
길고 강했던 이번 북극한파는 성탄 이브인 내일부터 물러나겠습니다.
내일은 강추위 대신 다시 전국에 눈이 내리겠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연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홍제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내일은 이번 추위가 물러난다고요?
[캐스터]
네, 이번 북극한파, 길어도 너무 길고 추워도 너무 추우셨죠?
그래도 오늘 낮부터 기온이 차츰 오르면서 추위의 기세가 약해지고 있습니다.
성탄 이브인 내일은 기온이 더 크게 오르겠는데요, 내일 서울은 한낮에 영상 1도까지 오르면서 닷새 만에 영상권 낮 기온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오늘은 대체로 맑은 하늘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서해안에는 밤사이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는데요.
성탄 이브인 내일은 새벽부터 낮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충남, 전북과 제주 산간에는 최고 5cm, 그 밖의 지역은 1~3cm가량 예상됩니다.
서쪽을 중심으로는 이미 많은 눈이 내렸기 때문에 추가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고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등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5도 이상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6도, 대전 -5도, 대구 -4도 예상됩니다.
한낮에는 대부분 영상권으로 올라서면서,
서울 1도, 대전 3도, 광주 4도, 부산은 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성탄절 당일인 모레는, 새벽 한때 수도권과 충청 북부에 눈이 조금 내리겠고요.
당분간 이맘때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큰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동쪽 지방은 대기가 메말라가면서 건조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이번 연휴 나들이 계획하셨다면, 야외활동 시 화재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 김보나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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