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장관 마지막 날 예비 고교생에 ‘모비딕’ 선물…감명깊게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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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법무부 장관 재직 마지막 날이자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지난 21일, 예비 고등학생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선물한 사실이 알려졌다.
한 지명자는 책 앞장에 '정성스런 선물 고맙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제가 오늘 법무부에서 일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건강하세요'라고 친필 편지를 남겼다.
한 지명자는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전 국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모비딕'을 꼽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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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수 작품과 편지 받은 후 시간 쪼개 답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법무부 장관 재직 마지막 날이자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지난 21일, 예비 고등학생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선물한 사실이 알려졌다.
23일 연합뉴스와 한 지명자의 팬카페 ‘위드후니’ 게시글에 따르면, 한 지명자는 예비 고교생과 어머니가 선물한 십자수 작품과 편지에 대한 답례로 소포를 보냈다.
소포에는 미국의 대문호 허먼 멜빌(1819~1891)이 쓴 ‘모비딕’이 들어 있었다고 한다. 한 지명자는 책 앞장에 ‘정성스런 선물 고맙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제가 오늘 법무부에서 일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건강하세요’라고 친필 편지를 남겼다. 한 지명자는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전 국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모비딕’을 꼽은 바 있다. 모비딕은 드넓은 바다에서 펼쳐지는 인간과 고래의 사투를 그린 ‘해양 문학의 정수’로 꼽히는 작품이다.
게시글을 쓴 ‘예비 고1 학생’은 “법무부에서 마지막으로 일한 날, 바쁜 와중에도 메시지를 적어서 보내준 것”이라며 “장관님의 팬을 생각하는 마음, 넓게 봐서는 국민을 생각한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큰 결단을 내려줘 정말 감사하다”며 “국민들이 많이 지켜보고 있는 만큼 정직한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민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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