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0억 바이아웃 지불까지 결심했는데…제2의 부스케츠, 아스널 이적 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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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중원 보강 계획에 먹구름이 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3일(한국시간) "마르틴 수비멘디(24, 레알 소시에다드)는 아스널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내년 1월에 들어올 이적 제안을 모두 거절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수비멘디를 데려오기 위해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과 경쟁을 벌였다.
아스널은 수비멘디의 영입을 위해 6천만 유로(약 860억 원)의 바이아웃 지불까지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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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아스널의 중원 보강 계획에 먹구름이 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3일(한국시간) “마르틴 수비멘디(24, 레알 소시에다드)는 아스널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내년 1월에 들어올 이적 제안을 모두 거절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올시즌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7경기를 치른 현재 12승 3무 2패로 승점 39점을 획득하면서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여기에 만족할 아스널이 아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마르틴 외데가르드(25), 데클란 라이스(24)와 호흡을 맞출 정상급 미드필더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 수비멘디가 거론됐다. 아스널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수비멘디를 데려오기 위해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과 경쟁을 벌였다.
수비멘디는 스페인 축구의 미래를 이끌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왕성한 활동량과 경기 조율 능력을 겸비한 미드필더로 제2의 세르히오 부스케츠라는 찬사까지 받았다.
활약은 올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수비멘디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26경기 3골 1도움을 올렸다. 소시에다드의 핵심으로 평가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 2021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수비멘디는 지난달 치러진 2차례의 A매치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창창한 미래를 예고했다.
수비멘디에 대한 아스널의 관심은 진지했다. 아스널은 수비멘디의 영입을 위해 6천만 유로(약 860억 원)의 바이아웃 지불까지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풋볼 런던’은 “아르테타 감독은 여전히 수비멘디를 원하고 있지만 수비멘디가 시즌 도중 이적을 거부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소시에다드의 이마놀 알과실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수비멘디가 생각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그는 다음 시즌에도 소시에다드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비멘디는 우리와 계약돼 있다. 소시에다드는 그에게 최적의 팀이다. 수비멘디 역시 우리와 함께하길 원할 것이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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