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포항제철소 화재…2시간 만에 진화 "큰불 난 줄"

허지송 2023. 12. 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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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23일 불이 나 정전으로 이어지면서 상당수 공장 가동이 한때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포스코와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7분쯤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용광로) 주변에서 불이 났습니다.

포스코 측은 사내 문자메시지를 통해 "2고로 주변에서 불이 나 전 제철소에 정전이 발생했다"며 "부생가스 사용을 전면 중단해 달라"고 공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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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23일 불이 나 정전으로 이어지면서 상당수 공장 가동이 한때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포스코와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7분쯤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용광로) 주변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119특수대응단과 포항·경주·영천소방서 소속 소방차 33대와 소방관 100여명을 동원해 1시간 40여분 만에 초기 진화를 한 데 이어 2시간 10여분 만인 오전 9시 24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나 주민 피해는 없습니다.

경찰은 포스코 공장 안에서 부생가스 배관 파손으로 누출된 가스에 스파크가 발생하며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포스코 측은 사내 문자메시지를 통해 "2고로 주변에서 불이 나 전 제철소에 정전이 발생했다"며 "부생가스 사용을 전면 중단해 달라"고 공지했습니다.

화재로 정전이 발생하면서 제철소 내 상당수 공장 가동은 일시 중단됐습니다.

불이 나자 공장 주변이 검은 연기로 뒤덮여 많은 포항시민이 불안해했습니다. 검은 연기는 수㎞ 떨어진 곳에서도 목격됐습니다.

제작: 공병설·허지송

영상: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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