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할아버지된 이상일 용인시장, ‘크리스마스 추억’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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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드림스타트 합창단 16명의 아이들이 입을 모아 산타 할아버지를 불렀다.
아이들의 간절한 부름에 붉은 옷의 흰 수염을 한 산타 할아버지가 용인특례시 캐릭터 '조아용'의 손을 잡고 등장하자 아이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산타 할아버지로 둔갑한 이상일 시장이 22일 오후 처인구 삼가동의 한 주택단지에서 드림스타트 합창단 아이들이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이 시장과 드림스타트 합창단의 특별한 선물에 아이들의 표정에서 보였던 어색함은 눈 녹듯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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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산타 할아버지~우리 왔어요~”
용인시 드림스타트 합창단 16명의 아이들이 입을 모아 산타 할아버지를 불렀다.
아이들의 간절한 부름에 붉은 옷의 흰 수염을 한 산타 할아버지가 용인특례시 캐릭터 ‘조아용’의 손을 잡고 등장하자 아이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산타 할아버지로 둔갑한 이상일 시장이 22일 오후 처인구 삼가동의 한 주택단지에서 드림스타트 합창단 아이들이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LED봉과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옷을 입고 등장한 드림스타트 합창단은 이 시장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롤’을 불렀다.
산타와 합창단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선율에 주택 공동현관문에서는 두 명의 아이가 마중을 나왔다. 이들은 지역 내 ‘한부모 가정’ 아이들이었다.
이 시장과 드림스타트 합창단의 특별한 선물에 아이들의 표정에서 보였던 어색함은 눈 녹듯 사라졌다. 아이들은 저마다 산타 할아버지로 분장한 이 시장에게 크리스마스 소원을 이야기했다.
아이들의 요청에 이 시장은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각자의 소원을 물어봤다.
이 시장은 “울거나 나쁜 행동을 하는 아이에게는 선물이 없지만 여기 모인 여러분은 크리스마스에 꼭 산타가 선물을 두고 갈 것”이라며 “산타 할아버지는 여러분을 사랑해요.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말했다.
이에 드림스타트 합창단과 사례 가정 아이들은 캐롤 음악으로 화답하며, 자리를 떠나는 산타에게 손을 흔들었다.
시는 드림스타트 합창단원 16명과 함께 이날 처인구 지역 내 2곳의 드림스타트 사례 관리가정을 방문,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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