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도 안 좋은데...맨유, 경기장 식품 위생까지 '최하 등급'

김아인 기자 2023. 12. 23. 15: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적 부진까지 놓여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골치 아픈 문제가 많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간) "맨유는 기업 행사에서 손님들에게 닭고기를 제공했다. 이후 올드 트래포드의 식품 위생등급이 5점에서 1점으로 하향 조정되는 조치를 받았다.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지난 11월 21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안전보건환경쇼에 참석했던 이들이다"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


성적 부진까지 놓여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골치 아픈 문제가 많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간) “맨유는 기업 행사에서 손님들에게 닭고기를 제공했다. 이후 올드 트래포드의 식품 위생등급이 5점에서 1점으로 하향 조정되는 조치를 받았다.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지난 11월 21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안전보건환경쇼에 참석했던 이들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전수 조사에 나섰던 정부 식품 표준청(FSA)은 식품 안전 및 준비를 담당하는 정부 부서이며, 특정 기관이 취급, 저장, 준비 및 요리하는 방법을 고려한 검사를 거쳐 영국 전역의 케이터링 업체에 5점 만점을 기준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심각한 경우 해당 기관은 사업체를 폐쇄하고 거래를 중단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올 시즌 침울한 분위기를 보내고 있는 맨유다. 전반기 17경기를 치르는 동안 9승 1무 7패에 그치며 리그 7위에 위치해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그룹 최하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는 뉴캐슬에 패하며 일찌감치 탈락했다.


부상자는 여전히 넘치고 있다. 시즌 시작 전부터 맨유는 제대로 된 전력을 꾸릴 새도 없이 새로운 부상자가 거듭 생기기를 반복했다. 현재는 앙토니 마르시알, 카세미루, 크리스티안 에릭센, 해리 매과이어,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등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올해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바쁜 박싱데이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다음 상대로는 웨스트햄 원정을 떠난다. 이어 27일과 31일에는 아스톤 빌라와 노팅엄 포레스트를 차례로 만난다.


한편, 맨유 대변인은 매체를 통해 전달한 성명서에서 “맨유의 경기장 레스토랑에서는 2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식사하고 매년 300개 이상의 외부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 클럽은 지난 8년 동안 받은 높은 기준과 5점 만점의 식품 위생 기록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가능한 한 빨리 5등급의 식품 위생 상태를 회복하겠다”고 전했다.


매체는 맨유가 이 사건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며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또 위생등급이 강등된 조치에 대해 항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