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인 300여명 탑승 여객기 '인신매매' 의혹…프랑스서 이륙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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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 승객 300여명을 태운 여객기가 인신매매에 사용되는 것으로 의심돼 프랑스에서 운항이 정지됐다.
2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전날(21일) 마른주(州) 바트리 공항에서 착륙한 한 항공기에 대해 익명의 제보를 받고 이륙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비행기에는 인도인 303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들 중 일부는 미국이나 캐나다 등으로 불법 입국할 목적으로 탑승한 것으로 의심받았다.
이에 현지 당국은 공항을 봉쇄한 후 두 명의 승객을 구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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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인도인 승객 300여명을 태운 여객기가 인신매매에 사용되는 것으로 의심돼 프랑스에서 운항이 정지됐다.
2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전날(21일) 마른주(州) 바트리 공항에서 착륙한 한 항공기에 대해 익명의 제보를 받고 이륙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해당 비행기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니카라과로 향하던 여객기로, 바트리 공항에 기술적 문제로 잠시 착륙했다.
비행기에는 인도인 303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들 중 일부는 미국이나 캐나다 등으로 불법 입국할 목적으로 탑승한 것으로 의심받았다.
이에 현지 당국은 공항을 봉쇄한 후 두 명의 승객을 구금했다고 전했다.
현재 바트리 공항은 승객들을 위해 공항 입국장에 간이침대를 설치하는 등 대기 공간을 마련했다.
여객기 운용사 레전드항공은 프랑스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며 며칠 내로 비행기가 이륙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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