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전] 언니들과 맞서 싸운 신한은행 권서율, "언니들과 맞붙는 게 오히려 재밌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언니들과 맞붙는 게 힘들지 않다. 오히려 재밌다"신한은행이 23일 신안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치러진 제19회 WKBL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진 W-Champs U9부 4강 아산W와 경기에서 11-6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아산W에게 페인트존을 내주지 않았다.
권서율은 "선생님과 친구들이 내게 잘해줬다고 했다. 고마웠다. 경기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언니들과 맞붙는 게 힘들지 않다. 오히려 재밌다"
신한은행이 23일 신안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치러진 제19회 WKBL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진 W-Champs U9부 4강 아산W와 경기에서 11-6으로 승리했다. 신한은행 권서율은 수훈 선수에 선정됐다.
신한은행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전반에 우세를 잡았다. 페인트존까지 최대한 진입한 뒤 안정적으로 득점했다.
아산W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들어 앞선부터 강한 수비로 신한은행을 괴롭혔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아산W에게 페인트존을 내주지 않았다. 먼 거리에서 슈팅하도록 유도했다.
빠른 트랜지션으로 속공도 살아난 신한은행이었다. 신한은행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권서율이 경기 후 "승리해서 기쁘다. 언니들과 친구들이랑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선생님도 잘 가르쳐주셨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동나이 대 선수보다 한 살 적다. 우리 팀에도 언니들이 더 많다. 언니들과 맞붙는 게 힘들지 않다. 오히려 재밌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은 2쿼터 초반 아산W에 추격당하기도 했다. 권서율은 당시 상황을 어떻게 바라봤을까.
"역전패당할 것 같다는 걱정도 있었다. 위기를 극복하고, 이겨서 더 기쁘다. 선생님이 슈팅을 잘 가르쳐주셨다. 언니들, 친구들과 호흡도 잘 맞췄다"고 전했다.
뜨거운 경기 열기에 경기 내용을 잘 기억하지 못했던 권서율이었다. 권서율은 "선생님과 친구들이 내게 잘해줬다고 했다. 고마웠다. 경기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슈팅을 정확하게 던지고, 공을 쉽게 뺏기지 않는 게 목표였다. 우승 같은 성적 욕심은 없었다. 다음 경기도 차근히 잘 풀어나가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