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회사 다이하쓰…‘인증 부정’으로 최소 한달간 일본 공장 생산 중단

우형준 기자 2023. 12. 23. 14:5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이하쓰.(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품질인증 부정행위로 모든 차종의 출고를 중단한 일본 자동차 업체 다이하쓰공업이 최소한 내년 1월 말까지 일본 내 모든 공장의 가동중단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23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조기 생산 재개는 어렵고 오히려 더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이하쓰는 25일부터 혼슈 서부 교토부 공장과 시가현 공장, 규슈 오이타현 공장 등 3곳에서 생산을 중단하고 26일부터는 오사카부 이케다시의 본사 공장까지 멈추기로 했습니다.

해외에서는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생산 중단을 둘러싼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인도네시아 현지 자회사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22일부터 출하를 재개했습니다.

앞서 다이하쓰는 지난 20일 충돌시험, 연비 시험 등 품질 인증에 수많은 부정행위가 발견됐다면서 국내외에서 전 차종의 출고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요타의 자회사인 다이하쓰는 소형차 전문회사로, 2022년도에 전 세계 공장에서 170만여 대를 생산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일본에서 제조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