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中 시장 진출 가시화… '미르M' 외자 판호 발급

위메이드의 미르M이 중국 서비스를 위한 외자판호를 발급 받았다. 미르M 이미지. /사진=위메이드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의 '미르M'이 중국 정부로부터 외자판호를 발급 받았다. 외자 판호는 중국 외 다른 국가 게임 개발사가 만든 게임을 현지에서 서비스할 때 필요한 허가권이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국(NPPA)은 외국산 게임 40종에 대한 외자판호를 발급했다. 이 중 위메이드의 '미르M'이 '모광쌍용'(暮光)이라는 이름으로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모광쌍용의 현지 퍼블리셔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외자 판호 발급 명단에는 '모광쌍용'을 포함해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앤 소울2'와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앞서 NPPA는 지난 3월 ▲넥슨 '블루 아카이브' ▲넷마블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등에 판호를 발급했다. 5개월만인 지난 8월에는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오리진' 등이 추가로 중국 서비스권을 획득한 바 있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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