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13년 만에 신형 호위함으로 부활…서해수호

이현수 2023. 12. 2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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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2010년 북한의 어뢰 공격에 침몰했던 초계함 '천안함'이 무장이 강화되고 대잠능력이 향상된 신형 호위함으로 부활해 서해 수호 임무에 돌입했습니다.

해군에 따르면 천안함(FFG-Ⅱ·2800톤급)은 오늘(23일)부터 해군 2함대사령부에 작전배치됩니다. 해군 2함대는 오늘 천안함 입항 환영행사를 열고 승조원들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를 참배했습니다.

천안함은 올해 5월 취역 후 약 7개월 동안 △함정성능 확인 △작전수행능력 평가 △전투력 종합평가 등 3단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쳤습니다.

옛 천안함에서 근무했던 류지욱 중사는 새로운 천안함의 통신 부사관으로 근무합니다.

류 중사는 "부활한 천안함에 승함해서 2함대에 입항하니 하늘에서 바다를 지키고 있는 46명 전우의 곁으로 다시 돌아온 것 같다"며 "13년 전 완벽한 서해 수호를 위해 다짐했던 순간을 가슴에 담고 적이 도발하면 반드시 응징해 전우들의 명예를 사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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