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마지막 이순신에 쏠린 관심..성탄절 흥행 기대되는 이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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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프로젝트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영화 '노량'이 3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100만을 향해 순항 중이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노량: 죽음의 바다'는 지난 22일 하루 2,129개 스크린에서 21만 2,102명을 불러 모으며 누적관객수 62만 8,362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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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이순신 프로젝트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영화 '노량'이 3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100만을 향해 순항 중이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노량: 죽음의 바다'는 지난 22일 하루 2,129개 스크린에서 21만 2,102명을 불러 모으며 누적관객수 62만 8,362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이날 '서울의 봄'은 1,400개 스크린에서 14만 3,082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956만 5,537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고,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959개 스크린에서 4만 9,299명의 관객을 끌어 모아 15만 4,127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이어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 ~날아라 수제김밥~'이 4위, '트롤: 밴드 투게더'는 5위에 각각 랭크됐다.
'명량', '한산'을 잇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제공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주)빅스톤픽쳐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김윤석 분)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동아시아 최대 해상 전투로 손꼽히는 노량해전을 다룬 작품으로, 햇수로 10년 만에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무엇보다 김한민 감독은 1,761만 명을 동원한 역대 흥행 1위 '명량'(2014)을 시작으로 '한산: 용의 출현'(2022), '노량: 죽음의 바다'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하나의 시리즈, 각기 다른 세 명의 배우 최민식, 박해일, 김윤석을 캐스팅하는 획기적인 기획을 영화로 완성했다.
앞서 '노량'은 개봉 전부터 언론시사회 등을 통해 호평과 입소문이 퍼졌고, 천만을 앞둔 '서울의 봄'을 약 한 달 만에 꺾고 예매율(영진위 기준) 1위에 등극했다.
이어 개봉 날인 20일에는, 사전 예매량 32만 444장을 기록해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는 '한산: 용의 출현' 개봉 당일 오전 7시 기준 31만 4,310장을 뛰어넘는 수치다. 이로써 '노량'은 '명량', '한산'까지 이순신 3부작 전편을 모두 넘어서는 시리즈 최고 사전 예매 신기록을 찍었다.
또한 '노량'은 연말 극장가 최고 흥행 대목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실시간 예매율과 예매관객수 등이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이다. 23일 오후 2시 기준, 예매율은 43.0%, 예매관객수는 42만 장을 돌파했다.
한국 영화 위기 속에서도 '노량: 죽음의 바다'는 예비 천만 '서울의 봄' 흥행 바통을 무사히 이어받아 첫 단추를 잘 끼운 셈이다. 흥행 청신호를 밝힌 '노량'이 크리스마스 극장가를 접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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