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레즈 멀티 골' 맨시티, FIFA 클럽 월드컵 우승...5관왕 달성

맨시티, FIFA 클럽 월드컵 우승…5관왕 달성
맨시티, 화끈한 공격력 앞세워 경기 주도
맨시티, 경기 시작 40초 만에 알바레즈 선제골
맨시티, 전반 27분 상대 자책골로 2：0 리드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가 브라질의 플루미넨시를 완파하고 FIFA 클럽 월드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삼관왕을 포함해 올 시즌 두 개 대회 우승까지 5관왕에 오르면서 세계 최고의 클럽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화려한 축하 공연과 불꽃 쇼로 문을 열었습니다

6만 관중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펼쳐진 경기는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운 맨시티의 일방적인 우세였습니다

첫 골은 경기 시작 40초 만에 나왔습니다

아케가 왼발로 감아 찬 중거리 슛이 골 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골문으로 달려들던 알바레즈가 몸을 던져 가슴으로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전반 27분에는 상대 자책골 행운까지 따랐습니다

상대 진영 왼쪽에서 올린 포든의 크로스가 수비수 다리를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습니다

맨시티는 후반에도 완벽하게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선제골의 주인공 알바레즈는 후반 27분 포든의 3번째 골을 어시스트 하면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후반 43분에는 4번째 골을 터트리며 멀티 골로 4대 0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이로써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슈퍼컵 우승에 이어 클럽 월드컵 우승까지 5관왕을 달성하면서 세계 최고의 클럽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 맨시티 감독 : 이제 우리가 한 장을 마감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린 모든 타이틀을 따냈고, 연속 우승을 이룬 것도 있습니다. 더는 우승할 게 없습니다. 과업을 마친 것 같은 느낌입니다. 모두 끝났습니다.]

바르셀로나와 뮌헨 지휘봉을 잡았을 때도 우승 트로피를 들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개인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해 클럽 월드컵 사상 최다 우승 감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영상편집 : 연진영

화면제공 : FIFA

YTN 김상익 (si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