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11주째 내렸다" 4개월만에 15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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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11주연속 하락하며 4개월만에 1500원대까지 내려왔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3주차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8.1원 하락한 L당 1588.5원으로 11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평균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제유가가 주유소 기름값에 영향을 주는데 지난 2주간 국제유가가 내려간 만큼 당분간 기름 가격 역시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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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번주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11주연속 하락하며 4개월만에 1500원대까지 내려왔다. 경유 가격도 11주째 내림세를 이어가며 14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3주차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8.1원 하락한 L당 1588.5원으로 11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5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7월 이후 4개월만에 처음이다.
지역별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1.9원 하락한 L당 1662.1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3.6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였다. 대구지역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9.1원 내린 L당 1536.2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 역시 11주 연속 하락하며 전주대비 25.0원 내린 L당 1509.6원을 나타냈다.
주유소 기름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최근 국제유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평균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제유가가 주유소 기름값에 영향을 주는데 지난 2주간 국제유가가 내려간 만큼 당분간 기름 가격 역시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이번주 국제유가(두바이유)는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물류 위협, 유럽 기준금리 인하 기대 심리 등으로 전주대비 배럴당 2.7달러 오른 77.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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