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일하고, 11일 봄방학"…대출빚에도 격주로 일하는 양세형, 왜?

류원혜 기자 2023. 12. 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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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억원대 건물주' 코미디언 양세형(38)이 격주로 3일만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세형은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콘텐츠제작소'에 공개된 영상에서 "점심에 고급 샤부샤부를 먹고 왔다"고 자랑했다.

양세형은 일부러 일정을 여유 있게 세우는 것이라며 "물 들어올 때 막 노 젓다가 노 부러지면 누가 날 책임지냐. 예전에 노 하나가 부러진 적이 있었다. 힘들었다. 멘탈이 무너지더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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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콘텐츠제작소'

'109억원대 건물주' 코미디언 양세형(38)이 격주로 3일만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세형은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콘텐츠제작소'에 공개된 영상에서 "점심에 고급 샤부샤부를 먹고 왔다"고 자랑했다.

그는 누구와 식사했냐는 질문에 "가끔 만나는 은행 직원"이라고 답했다. 이에 코미디언 김미려는 "건물주 되면서 은행 VIP 된 거 아니냐. 근데 예전에도 건물주 아니었냐"고 궁금해했다.

양세형은 또 "요즘 많이 한가하냐"는 물음에 "몇 년 전부터 스케줄이 한가하다. 격주로 스케줄이 많다"고 말했다. 김미려는 "일단 고정 (프로그램)인 것"이라며 부러워했다.

양세형은 "지금 프로그램 3개에 출연 중"이라며 MBC 예능 '구해줘 홈즈'와 '전지적 참견 시점', MBN 예능 '불타는 장미단'을 언급했다.

그는 "이렇게 3개를 격주로 수, 목, 금요일에 녹화한다. 3일 일하고 11일간 봄방학"이라고 설명했다.

양세형은 일부러 일정을 여유 있게 세우는 것이라며 "물 들어올 때 막 노 젓다가 노 부러지면 누가 날 책임지냐. 예전에 노 하나가 부러진 적이 있었다. 힘들었다. 멘탈이 무너지더라"고 회상했다.

이에 김미려는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고 하지 않냐. 그런데 우리 회사는 물도 안 들어왔는데 자꾸 노 저으라고 한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1985년생인 양세형은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지난 7월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을 109억원에 매입했다. 건물은 홍대입구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으며 현재 공유오피스로 사용되고 있다.

채권 최고액은 90억원이다. 통상 대출금의 120% 수준에서 채권 최고액이 설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양세형은 약 75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양세형이 매입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소재 빌딩./사진=카카오맵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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