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오염과의 전쟁’ 10년…최근 공기질 다시 악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공기 질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다시 악화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결과 2021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013년에 비해 40% 낮아졌지만, 같은 해 대규모 정전 등 전력난 사태 이후 석탄 화력발전이 늘어난 데다 겨울 혹한으로 에너지 수요까지 늘면서 최근 공기 질이 다시 악화 됐다고 WP는 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공기 질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다시 악화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핀란드 연구기관인 ‘에너지·청정대기 연구센터’는 중국 전국의 올해 1∼11월 초미세먼지(PM 2.5) 평균 농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상승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습니다.
해당 수치가 나빠진 것은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입니다.
앞서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극심한 대기오염 문제 개선에 착수해, 2014년 ‘오염과의 전쟁’을 선언하고 실시간 대기 질 모니터링과 대기오염 개선을 이루지 못한 공장·지역 정부 등에 대한 엄격한 처벌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2021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013년에 비해 40% 낮아졌지만, 같은 해 대규모 정전 등 전력난 사태 이후 석탄 화력발전이 늘어난 데다 겨울 혹한으로 에너지 수요까지 늘면서 최근 공기 질이 다시 악화 됐다고 WP는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기 질 개선 노력에도 중국 전국의 대기오염 평균치는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 지침 수준보다 약 5배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신지원 기자 (4you@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북한에서 20년 숨어살다 처형된 국군포로 있다”…첫 증언
- 낮부터 추위 점차 누그러져…내일 전국 눈 [12시 날씨]
- ‘마약 혐의’ 이선균 경찰 3차 출석…“장시간 조사”
- 21억 해군 사업 따낸 업체, 알고보니 ‘허위 경력?’ [주말엔]
- 산타에 ‘진심’인 미군의 산타 추적기…올해는 서울도 들른다고? [특파원 리포트]
- [영상] 윤정희·현미·문빈·변희봉…올해 우리 곁을 떠난 별들①
- [크랩] 캐나다에서는 가성비, 한국에서는 프리미엄?
- [단독] “교사가 성추행” 피해 학생 신고 더 늘어…2차 가해 정황까지
- [단독] 1등 점수 주면 ‘인사비 지급’…뇌물은 지분 따라 짬짜미 배분
- JMS 정명석 징역 23년…“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